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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 춤추는에세이스트
Apr 22. 2024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스페인 워킹홀리데이 94일째
나의 자존감 지킴이 자신감 지킴이 였던 친구들
늘
"
예쁘다,
정말 춤 잘 춘다,
넌 정말 멋진 친구다.
넌 정말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어!
너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이들과 일해!
그렇지 않은 이들과는 일하지마!
넌 정말 높이 올라갈 수 있어.
넌 정말 유명해질 자격이 있어.
"
그런 말들을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매일같이 들었던 순간들이었다.
내가 정말 빛나고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매일 들었다.
늘 눈치보며 살아온 나를..
나의 생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늘 걱정과 긴장으로 신경쓰며 살았던 시간들이..
정말 많이 치유받고
나대로
,
있는 그대로 멋질 수 있단걸 정말 많이 느낀 순간이었다.
나만의 춤스타일을 곧 찾는게 그리 어렵지 않겠다는 것도,
내 생각보다 나는 더 춤을 잘 추고
춤출때 더 빛나는 사람이라는 것도,
느꼈다.
한 순간 한 순간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 마음, 이 자신감 그대로 잘 지키고 간직해서 안달루시아로 떠난다.
모든 순간이 마법같았어
.
고마워 사랑해 바르셀로나
.
우리 꼭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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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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