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 디 에센셜
데미안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에서 '헤르만 헤세'에 대한 존경스러운 얘기를 듣기 전까지 책방에서 즐겨본 책 제목에 불과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모르는 끌림으로 구입했다.
하루가 가고
반쯤 읽은 책장을 덮고, 생각한다. 어린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민과 불안함 그리고 말할 수 없는 비밀등 인간 내면에 대한 고독과 고뇌의 감정을 통해 나에게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다.
데미안 등장에서 '카인과 아벨' 이야기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미안의 말 한마디는 철학적이고 울림이 크다.
아직 초등학생인 우리 두 아이에게
결혼 후 아이들 때문에 힘든 사랑스러운 와이프에게
방황하는 사람들 그리고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데미안"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고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누구나 데미안을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내면적으로 닮고 싶은 단단한 모습과 어린 시절의 이상을 지닌 데미안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가 하는 말 한마디는 철학적이고 성숙한 깊이를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헤르만 헤세가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일 것이다.
신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창조하고 다른 하나는 파괴한다.
아브락사스는 이 두 힘을 함께 가진 존재다
- 우리 내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