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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에 ....
미륵보살님의 미소
by
모지선
Jan 10. 2024
고삐잡은 주인은
이미 떠났건만
무거운 짐진 낙타는
숙명처럼 길을 걷는다.
꽃다발 가득 안은 꽃병아래
반가부좌틀고 고요히 앉은
미륵보살님은
저리도 편안하시옵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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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아래
꽃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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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선
직업
미술가
화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창작의 고통과 방황 새로운 작품의 잉태와 출산을 위해 글을 읽고 글을 쓰며 위안을 받고 깊은 사유의 세계를 헤처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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