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나는 문제점들과 고군분투
요즘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끊임없이 글을 올리려고 노력하는데 문제는 아무도 내 글을 볼 수 가 없다. 심지어 제대로 검색을 해도 내 글이 아예 검색포털사이트에 나오지 않는다... 결국 나만 볼 수 있는 블로그로 내 블로그는 하나의 섬이 되어가고 있다. 아마 크롤링이니 로봇이니 하며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문제는 뭐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방법을 찾아보고 있긴하나 엄청나게 더디다...
여러가지 유튜브를 찾아보고 해결해 나가보는 중인데 해결이 되었는지 즉각적으로 알 수 가 없어서 이건가 싶은 것들을 수정해서 반응을 기다려보고 아니면 또 다시 수정을 해나가는 중인데 이게 시행착오를 한 번 할때마다 사흘씩은 걸려서 그런지 너무 답답하다. 크롤링이라던지 로봇txt라던지의 문제들이 생긴것 같은데 이거 참 왜 내 홈페이지들을 색인해가지 않는것인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로 바꿔버려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중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이거 없애버려야 하나.. 아무도 안보는 글을 나 혼자 보려고 쓰네..' 하면서도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다잡아보며 글을 쓴다. 그나마 작은 쾌거가 있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디지털 호갱당한 포스팅 원툴 블로그에서 조금씩 벗어나 여러가지 포스팅들이 다양하게 조회수를 가져가는중이라는 점이다.
워드프레스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해보면서 느끼는건 확실히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없다면 포스팅을 올리는 재미가 없다는점이다. 보는 사람이 많을 수록 글을 쓰는 재미가 더해지고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글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들어 더 좋은 컨텐츠를 생산해 나갈 의지가 생긴다. 반대로 아무도 안보는 포스팅들은 그냥 시간낭비의 산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점은 영화를 만들 때의 느낌과 비슷한 점이 많다. 역시 컨텐츠를 창작하는 영역에서는 이런 점은 공통분모로 작용하나보다.
그럼에도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영화를 만들 때도 그렇듯 어쨌든 시작된 것은 끝을 내야 한다. 좋은 영화가 될지 안좋은 영화가 될지는 어쨌든 영화가 되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니깐 컨텐츠에 있어서 완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도 이제 조금씩은 안정적으로 사람이 들어오기 시작한 느낌이 들고 워드프레스에 쓰는 글들은 아무도 안보는 글들일 지라도 발전하고 있다는게 보이니깐 말이다. 예전에 비하면 확연히 보기가 좋아졌고 나름의 제휴 마케팅도 하며 여러 링크들도 달아놨으니 말이다.
다만 걱정이 되는 점들은 이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그랬을 때도 충분히 운영을 계속 할 수 있는 컨디션이 나올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일을 하고 또 쉬는 시간에 글을 쓸 수 있는 체력이 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든다. 누가 이걸 쉽다고 말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참...
모르겠다 아직 한 달 정도는 지속해 볼 여유가 될테니 일단 계속하자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