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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어클락 Aug 20. 2016

하늘빵

소니 A7s, fe24240


밤에 여러 번 잠에서 깰 정도로 더운 열대야가 지속되는 요즘, 스콜마냥 국지성 소나기도 자주 내리곤 한다. 학교에서 집 가는 길, 죽전역까지는 걸어가고 역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간다. 요즘은 워낙 더워 시원한 버스를 이용하곤 하지만, 오늘은 하늘이 무척 예뻐 걸어가기로 작정했다.   


  

5분에 한 대씩 머리 위 하늘에는 비행기가 지나간다. 오늘 구름들은 빵 같다. 

슈크림빵. 

하나 집어 꺼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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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닫을수록 좋다. F값을 커지게 해야 한다. 보통 F8.0 - F10 정도가 적당하다. 화각은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하늘은 거대하니, 비행기나 산 꼭대기 나무 같은 기준점을 프레임 안에 위치해도 참 좋다. 하늘의 큰 크기를 상대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한 렌즈는 캐논 NFD 50.2와 소니 fe24240. 



제이어클락 사진, 박희재.





2016.08.20.




하늘빵.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SONY A7s

렌즈. FE24-240 / 캐논 NFD50.2

공간. jayoc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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