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에피레터 키워드 : 관계
세상에서 가장 쉽게 변하는 것,그것은 인간관계
벌써 2023년의 1월이 끝나고 2월이 되었네요. 에피레터 2.0은 미리 소개드렸든 매 갈 새로은 키워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월의 키워드는 바로 관계입니다. 저는 관계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인간관계에요.
저는 평소에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이 많은 사람인데요. 누구에게나 호의를 가지고 사람을 좋아하는 ENFJ인간으로 쉽게 마음을 주었다가 변한 관계에 상처 받은 적이 많아요.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져갔어요.
앞 뒤가 다르고, 어제 오늘 다르고, 자신의 이익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바로 관계구나. 그러므로 시시각각 바뀌는 관계에 대해 집착하지 말아야겠구나.
어렸을 적, 제게는 두 부류의 사람만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1. 내 사람
2. 내 사람이 아닌 사람
그런데 살다보니 세상에 '내 사람'이라는 것은 없더라구요. 사람은 결국 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향해 살고, 결국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져있더군요. 그러므로 아무리 이타적인 사람이라도 100% 상대를 위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상대에게 애정을 100만큼 준다고 해도 상대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나라는 사람도 시시각각 바뀌는데 누군가와의 관계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해서 상처받고, 혼자 슬퍼하는게 참 의미 없는 행동이다 싶더라구요. 상대의 내면의 상태에 따라 아무 문제가 없어도 우리 관계는 틀어질 수 있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자주 보던 환경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지죠. 이건 누구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고 그냥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관계'라는 것이 이렇게 변하기 쉬운 것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예전에는 상대와의 관계가 지금보다 소원해지기 싫어서 과하게 상대가 달라지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렇게 노력해도 달라질 관계는 달라지고 저만 상처받더라구요. 그 누구도 상처 준 사람은 없는데 말이죠.
그렇게 '시절인연'이라는 말을 더 곱씹으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모든 인연에는 때가 있다' 인연이 되어 죽이 척척맞는 콤비도 어느 한 순간부터 마음이 엇나갈 수 있고, 전혀 나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어느날 내 죽마고우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지금 내 곁에 있는 인연을 소중히 대하고, 날 떠나간 인연을 탓하지 않기로 했어요. 지금 어떤 관계에 있든, 나를 지나쳐 간 사람뜰은 그 순간만큼은 나와 좋은 인연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제 레터를 읽어주시는 구독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미뇽�
좋았던 관계가 달라지는 건 슬프지만, 그래서 지금의 인연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일깨워주는 레터였어요. 한동안 연락을 못했던 친구에게 전화 한 통 걸어봐야겠어요! �
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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