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켜줄게!
우리 집 큰딸과 막둥이 아들은 마라탕 짝꿍이에요.
둘이 6살 차이가 나는데도
마라탕으로 대동 단결되어
용돈을 털어서 한 달에 7-8번은 시켜 먹었어요.
저한테 딱 걸려서 용돈 삭감으로
그 횟수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틈만 나면 마라탕이에요.
제 입맛에는 향이 너무 강하고
입맛이 싸~해서 별로였는데
아이들은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집에서도 해줘 보면 어떨까 해서
재료 사고해봤더니
오~~~ 두 녀석이 만족을 하네요.
이럴 때 엄마는 참 기분이 좋지요.
어느새 한 번 두 번 집에서 해주다
이제는 저도 중독이 되었어요. ㅋ
재료 중에 푸주(말린 두부)가 참 맛있더라고요.
5인 가족이 고기 넉넉히 넣고
여러 가지 야채며 사리를 넣으면
6만 원도 넘는데 집에서 해 먹으면
1/3 가격으로 해결돼요.
만들기도 쉬우니 마라탕으로 지갑 털리고
있는 분들은 꼭 집에서 해 드세요!
주의!!!
꼭 꼭 마스크 쓰고 레인지후드 켜고 조리하세요.
소스에 파 마늘 기름 낼 때 눈물 콧물 화생방이
따로 없네요.
2-3인 재료
하이디라오 마라탕 소스 220g 중 1/2 봉지(약 110g)
배추, 팽이버섯, 목이버섯, 대파, 청경채 등
좋아하는 야채
푸주(말린 두부) 한 주먹 물에 2-3시간 불리기
숙주나물과 어묵, 비엔나소시지 강추!
쇠고기 샤부샤부용 300g
마늘 5알과 대파 1/2대로 기름 만들기
시판 사골육수 500g + 물 추가(국물 많은 거 좋아하시면)
옥수수면이 좋지만 라면사리나 국수도 맛있어요.
**땅콩소스 1큰술 꼭 넣기
(피넛 월남쌈 소스 사용했어요)**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늘 행복하세요!
요리 영상은 아래 유튜브 <나나의부엌>에 올려뒀어요.
https://youtu.be/VE1zXgRGS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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