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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Sep 01. 2022

AI로 그림 그리기, 참 쉽죠?

아침 콘텐츠 읽기(9월 1일)

이미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AI가 대신 그림을 그려주는 사이트들이 몇 개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쉽게 이용해볼 수 있는 midjourney를 소개한다.


회원가입을 하고, 왼쪽에 'Newcomer rooms'에 들어가


영어로 단어를 입력하면 AI가 그림을 그려서 보여준다.


아래는 drone, unreal, magic, beautiful, drawing 을 입력해 본 결과 나온 그림이다. 한 달 전에 드론 교육을 받아서 문득 생각난 게 드론이었다.


다음은 우측 상단 그림을 바탕으로 네 개의 추가 이미지를 생성한 결과다.


이렇게 midjourney 내에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에는 현재 복제 및 재배포와 관련한 저작권이 없다. 유료 이용자에 한해서 그림의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유료 이용자가 똑같은, 혹은 변형된 이미지를 만들어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그것을 막을 권한이 없다.


사이트 내에서 누군가 이미지를 생성하면 누구나 그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되고(단, 20불을 추가로 내면 본인만 그림을 볼 수 있다), 누구나 비슷한 단어를 입력해 그 이미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   


사이트에는 계속해서 전 세계 유저들이 문자를 입력해 생성한 이미지들이 올라온다.


단어가 아닌 문장을 적어도 이미지가 생성된다. 아래 그림들은 '비참한 남자가 슬픈 표정으로 조용하게 어두운 방에 앉아있고, 회색 연기가 그의 머리 주변에 있으며, 한쪽에서 빛이 비춘다'라는 영어 문장을 바탕으로 AI가 그린 것이다.   

AI가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평을 읽어보면, 특히 동작과 관련한 단어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음 그림은 '조용히 앉아 있는 슬픈 젊은 신사에게 건내지는 (빛나는) 도움의 손길'이라는 문장을 바탕으로 생성된 것인데, 젊은 신사가 아닌 노인 두 명이 앉아 있다. 그럼에도 그림은 멋지다.  

 


어떤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운에 따라 미술관에 걸려 있는 수준의 그림이 나오기도 하고, 그저 그런 그림이 나오기도 한다.

무료로 20번 정도 해볼 수 있다. 30불을 내면 한 달 동안 무제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현대 미술관을 거닐고 있는 기분이 든다.


한편, CRAIYON이라는 비슷한 사이트도 있다.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1분 내외의 광고를 봐야 한다.


https://www.craiyon.com


그러나 CRAIYON의 그림 실력은 midjourney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다음은 drone, unreal, magic, beautiful, drawing 을 입력해 나온 이미지들이다.



연필이나 붓이 아닌, AI가 그림 도구 역할을 하는 세상이 열렸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당신의 콘텐츠에 시청자와 독자의 당혹감과 집중을 더하고 싶다면... 혹은 조금 독특한 책을 읽고 싶다면...


 '재미의 발견'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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