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보다 운동
오늘 한 일
등산
아침에 수영대신 등산을 했다.
가을이기도 하기에 단풍구경 겸 다른 운동도 해보고 싶었다.
높지 않은 산이기에 왕복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동안 줄넘기와 수영을 통하여 체력이 좋아진 건지 생각보다 오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오르막은 천천히 오르고 평지는 조금 속도를 내며 걸었지만 60% 정도 올랐을 때 시간을 보니 1시간이 지나있었다.
정상은 도달 못하였지만 더 올랐을 때 오후 약속에 지장을 줄 것 같아 하산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온몸에 땀을 한번 쭉 빼니까 머리도 비워지고 몸도 개운하고 좋았다.
주말이면 피곤할까 봐 잠만 잤을 때와 비교하면 운동을 하는 것이 더 개운하다고 느껴졌고 너무 피곤하면 운동하고 한숨 자는 게 몸이 더 가벼웠다.
주말마다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느끼는데 이제 눈이 오면 무슨 운동을 할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