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비껴간 코로나 19 학점 인플레이션

지난달 한 대학생으로부터 이메일 한 통이 도착했는데, 필자의 브런치 글을 보고 학점과 채용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며 요청했다. 그분은 한양대 학보 기자인 조은비 기자님이셨고, COVID-19 이후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예년보다 학점을 후하게 부여해 졸업생들의 학점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물었다.

한양대 학보 제 1531호

사실 그와 같은 대학들의 자세한 사정까지 인사담당자나 인사팀장들이 신경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솔직히 답했고, 덧붙여 학점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단히 인터뷰를 했다.

한양대 학보 제 1531호

인터뷰 내용 중 기사와 연관된 일부를 기사화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셔서 흔쾌히 승낙했지만, 필자의 회사명, 직책, 실명 등은 밝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청드렸고, 위의 내용처럼 인터뷰 내용을 Balanced되도록 기사를  잘 작성해 주셨다.

한양대 학보 제 1531호

마지막으로 필자의 인터뷰가 잘못 해석되었거나 편향되게 편집되었을지 걱정되어 확인차 집으로 학보를 송부해 달라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잊지 않고 한양대 학보 몇 부를 송부해 주셨다. 인터뷰 내용을 잘 편집해 주셨고, 잊지 않고 학보도 집으로 배달해 주신 조은비 기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기사가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기사가 되었길 바라며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