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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랜베리 Oct 09. 2024

발달장애와 부모역할

영유아는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는 시기로 신체적, 인지적, 언어적, 사회적으로 발달을 하고 발달에는 단계(순서)가 있습니다. 영유아들 발달에개인차가 있지요. 하지만 결정적 시기라는 것 또한 있어서 어느 발달단계에서 충분한 환경이 갖춰지지 않거나 부모나 교사의 도움이 없다면 발달시기를 놓치고 맙니다. 단순 발달지연이었다가 시기를 놓치면 발달장애로 이어지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부분의 발달장애 진단 아동 가정※

부모들의 기대와 달리 성장 과정에서 자녀들은 바람직하고 적응적인 행동만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다양한 부적응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발달상의 문제를 보이는 아동이 매년 늘어난다기보다는 부모들이 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있어 발달지연으로 기관을 찾는 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아동의 부적응 행동에 대해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상실감이나 거부감, 분노, 불안, 죄의식, 우울, 도피, 적대감, 후회, 절망감과 같은 역기능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부모의 반응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달장애※

발달상의 지체를 전반적으로 포괄하는 것으로 여러 다양한 이론적 관점이나 그 심각성 그리고 개인이 속한 문화에 따라 판별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문제행동※

아동의 행동이 연령이나 사회문화적 규범에서 벗어난 정도가 극단적이며 그러한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발달장애는 연령별 발달 평균치로부터 그 이탈된 정도가 심하고, 이러한 행동이 일회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으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 분류※

신경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의사소통장애, ADHD, 틱장애)/불안장애(분리불안장애)/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급식 및 섭식장애(폭식증 또는 회피, 제한적 음식섭취장애)/배설장애(유뇨증, 유분증)/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적대적 반항장애, 간헐적 폭발장애)


※느낀 점※

보육교사 공부 중 가장 관심이 가고 재밌었던 과목이 <특수아동의 이해>라면 이해가 가실까요? 처음에는 가장 재미없을 것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목에는 여러 가지 장애로 이어지는 특징들과 대처법이 나오더라고요. 예를 들면 말더듬이 있는 아이에게 말을 더듬지 말고 말하라고 얘기하면 이 아이는 그걸 의식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고 해요. 언어장애로 이어지는 거죠. 이후에 얘기할 유분증(똥을 못 가리는 것) 또한 부모가 엄격하게 체벌을 줄 경우 아동이 강박을 느껴 상황이 악화되고 학교에서 실수해 왕따를 당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더욱 큰 강박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틱장애의 경우에도 왜 눈을 깜빡거리니? 하는 식으로 아이에게 인지시키면 아이는 눈을 깜빡여야만 시원해지고 더욱 틱장애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들과 부모의 지침을 알려주는 과목이라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최애 과목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과목을 맨 처음 다룰 내용으로 설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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