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어게인, think again, 책리뷰/책요약

애덤 그랜트, 나조차 의심하라

생각정리

이 책을 관통하는  의미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모두 틀린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적호기심과 개방성을 통해 늘 배워야 하며 겸손함과 경청을 통해 다양함을 수용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입니다.

 '다시 생각하기'는 지금의 '나'라는 존재 또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됩니다. 애덤그랜트는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 교수라서 사람의 심리적 부분이 조직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측정하고 분석하며 원인을 설명하는 분입니다. 

이 책은 단편적이지 않고 통론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뒤집어 우리가 모르고 있을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하고 과학자의 태도로 접근하며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전달합니다.

자신이 가진 생각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과거의 집착과 고정관념에서 나오는 생각들을 새롭고 유연하게 다시 생각하며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마음 열기는 경청에서부터 시작되고 경청은 오만이 아닌 겸손과 자신의 편견들을 줄여가는 지점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소통은 그런 것입니다. 수용할 자세와 경청할 습관이 되어야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방적 의견 제시는 소통이 될 수 없고 일방적 제시라는 것은 자신이 옳다는 신념에서 드러나는 태도일 수 있습니다. 그런 신념조차 스스로가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나를 다시 생각해 보고 내가 주장하고 지금까지 철칙이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의 틀을 파괴하고 유연하게 다름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겸손이라는  태도를 통해 생각의 유연함을 갖고 늘 학습하는 태도로 다른 생각과 다른 의견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016년 애덤그랜트를  처음 만난 게 "오리지널스(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를  통해서였는데 'THINK AGAIN' 역시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하며 성찰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불확실한 사회,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서 우리가 믿고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고정관념을 갖고 신념이라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신부터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부터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런 습관을 통해 우리의 생각은 유연해지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 들 일 수 있는 겸손이 생겨 납니다. '다시 생각하기'는 타인과의 소통, 조직 내의 소통, 그리고 성장하기 위한 학습 습관을 위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태도입니다.

작가인 애덤그랜트는 이야기꾼입니다. '다시 생각하기, think again'은 어쩌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사례와 실험을 통해 측정하고 그 이론들을 증명하며 대중들과 쉽게 소통하며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처음 읽고는 이거 뻔한 이야기인 듯하면서도 '겸손하고 유연한 태도와 학습하는 습관'이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말에 동의를 했습니다.  나조차 의심하며 과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말에 당연한 말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 우리는 그런 태도를 갖추려고 노력해야 할까라고 의문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런 태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세상과 소통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자신과 소통하는 과정들 속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태도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통이 될 때 개인도 조직도 사회도 성장하고 변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래는 읽으면서 와닿는 글들을 체크하며 정리했던 페이지입니다.

'think again'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