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묵상 4
마가복음 14:62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 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묵상 : “내가 그니라” 예수님의 선포에 대제사장 가야바는 옷을 찢으며 자신의 신에 대한 열심을 나타냅니다. 갈릴리 변방에서 온 앳된 서생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니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런데 더 한 일은 자신을 ’ 인자‘라 칭하며 다니엘서 7장에 계시된 메시아의 도래를 연상시키는 듯한 표현까지 사용합니다. 누가 봐도 신성모독으로 돌로 쳐 죽여할 상황입니다. 근데 왜 이들은 예수님을 돌로 쳐 죽이지 않고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데려갔을까요? 물론 당시 처형권은 로마의 총독에게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설명입니다. 그러나 이 일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은 세상의 권세를 상징하는 로마황제에 대척되는 하늘의 권세가 어떻게 이 땅에 진정한 평화의 소식, 복음을 가져다주는지 온 세상에 알려집니다. 그러나, 하늘의 때 그 부활의 날이 오기까지는 성도는 세상에서 멸시받고, 그를 부인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모습으로 비칩니다.
주님, 주님이 드러내신 주님의 하나님 되심을 마음으로부터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로서 세상에 유혹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