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신경 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바로 조명입니다. 조명이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백종원 씨는 예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그중 조명 개선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존의 햇빛을 가리고 LED가 아닌 전구조명으로 노란색으로 변경하여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함으로써,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객의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고, 술 한 잔 하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매출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 아날로그 감성 자극 : 노란 전구색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합니다.
- 체류 시간 증가 : 편안한 분위기는 고객의 체류 시간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고객이 더 많은 품목을 구매하거나, 주변 상권을 이용할 가능성을 높여 매출 증가로 이어집니다.
- 술 한 잔 하고 싶은 분위기 : 노란 전구색은 술집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고객이 술 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을 유발합니다. 이는 음식점이나 카페의 경우, 음료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결론 : 백종원 씨의 예산시장 조명 개선 사례는 조명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조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고객의 심리적, 행동적 변화를 유도하여 매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해서 상암동 음식점 3곳을 방문해서 분위기 좋은 식당의 조명 특징을 분석하고, 조명이 분위기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 조명 밝기
테이블 대비 사람의 조명이 어두운 <참맛집>, <도락>이 분위기가 좋은 편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계속 가고 싶어 하는 실내 분위기입니다. <참맛집>, <도락> 둘 중에서도 테이블 대비 벽면의 밝기가 16%밖에 안 되는 <참맛집>이 가장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도 SNS에서는 참맛집이 ‘분위기가 좋다’, ‘데이트하기 좋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등의 리뷰를 쉽게 볼 수 있다.
- 조명 색온도
조명의 색온도는 빛의 색깔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푸른빛이 강해지고, 색온도가 낮을수록 붉은빛이 강해집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은 일반적으로 색온도가 낮은 웜 화이트(2700K - 3000K) 조명을 사용합니다. 웜 화이트 조명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이게 합니다. 3867K의 <DPC>보다는 약 3000K의 <참맛집>, <도락>이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간접 조명
간접 조명은 천장이나 벽에 설치하여 빛을 반사시켜 조명하는 방식입니다. 간접 조명은 부드럽고 균일한 조명을 연출하며,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합니다. 또한, 고급스럽고 눈부심을 줄일 수 있어 오랫동안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공간과 환경을 채우는 주변광(Ambient Light)은 꼭 간접조명으로 해야 합니다.
- 테이블 직접 조명
테이블 조명은 테이블 위에 설치하여 테이블을 비추는 방식으로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조명입니다. 테이블 만의 조명이 따로 있다는 것은 테이블 외의 공간은 어둡다는 것입니다.
** 결 론 **
조명은 단순히 공간을 밝게 비추는 역할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즉, 테이블만의 조명과 그외 공간을 약하게 간접조명을 채우고 모든 조명의 색온도가 낮으면 분위기가 좋은 공간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조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문량을 증가시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