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umber Room by Saki
무료로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고요?

1. 사전에 공지하는 책을 구해 읽습니다. 대부분 10~30페이지 전후의 초단편이며,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미리 공유해 드립니다.
2.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된 질문에 답해 봅시다. 정답은 없으니 자유롭게 서술하면 됩니다. 글 하단에 북클럽 주인장이 끄적여본 답변이 나오니 참조해 보세요.
3. 질문에 대한 답이나 책에 관한 의견, 감상문, 궁금한 점까지 모두 댓글로 달아보세요. 영어, 한국어 모두 가능합니다.
그럼, 오늘의 북클럽...
이제 시작해 볼까요!
어른의 허를 찌를 정도로 당돌하면서도 재치가 뛰어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고모가 벌을 내리는 바람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지 못하고 집에만 처박혀야 하는, 아이에게는 다소 과도한 벌칙이 내려지죠. 하지만, 그렇다고 주인공 니콜라스가 낙담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철저히 접근이 금지되었던 창고에 들어가는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잠시, 고모의 신경을 딴 곳으로 쏠리게 한 후 창고 열쇠까지 챙기고서 말입니다.
위 글은, 니콜라스가 모험을 펼치는 계기가 된 사건을 설명합니다. 자신의 빵과 우유 * 가 담긴 그릇에 개구리가 들어있다고 하는 데도 어른은 믿어주지 않죠. 헛소리하지 말고 밥이나 먹으라고 합니다. 어른으로서는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자신의 손으로 개구리를 집어넣었던 니콜라스는 뭐든 옳은 말만 한다고 자부하는 어른이라도 모르는 사실이 있음을 꼬집어 지적합니다.
* bread-and-milk
시리얼처럼 빵을 우유에 넣어 먹는 아침 식사
아이가 개구리를 잡아다 장난을 치는 것까진 이해가 되는데... 그걸 밥그릇에 집어넣고 (...허...)... 또 그 안에 있던 개구리가 도로 튀어나오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그건 개구리를?

이런 생각에 잠시 경악했습니다.
저 같으면, 아이에게 무조건 거짓말하지 말라 하는 대신, 실상을 확인하고 (...물론 그릇 속 물체를 보고 비명부터 질렀겠지만...), 살아 있는 생명체에 무슨 짓을 한 거냐?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랬지? 라며 야단을 쳤을 것 같네요.
어떤 식으로든 아이에게 존경받는 어른이 되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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