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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수훈의 파란도시 Jun 10. 2021

우리의 안전과 안녕을 다시 묻습니다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이 붕괴되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버스에 있던 아홉분의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었습니다. 참담합니다.






6월 10일 아침, 이렇게 또 슬픔 속에서 하루를 맞이합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는 안전한지 묻고 또 묻습니다. 


현장에서는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인재였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지도감독소홀 등 관리부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큽니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은 당연한 일이지만,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시스템을 바로 잡아야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분별한 도심난개발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도시를 채우는 것은 일부 상류층의 이기주의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의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동구 학동 재개발건축물 붕괴 현장에서 -


6월 9일 오후, 사고발생 직후 상황



6월 9일 밤, 사고 수습 현장



6월 10일 아침, 현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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