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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스리 Aug 05. 2022

[대짜여행] 제주도 신년 일출 여행 1탄

#제주도 #연말여행 #신년여행 #일출여행 # 2박3일 #새해 #식도락

*여행 계획으로 글을 쓸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때라, 숙소 컨디션이나 그 외의 각종 정보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행 경비와 같은 세밀한 부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연말연초가 준성수기였기 때문에, 9월에 미리 숙소와 렌터카, 비행기표 등을 예약했습니다.

*여행기간: 2021년 12월 30일~2022년 1월 1일


◆김포-제주도

티웨이 항공 TW 707

9:35-10:45

75,400 원(발권 수수료 별도, 2000원)


제주도-김포

제주항공 7C 114

12:10-13:20

63,400 원(발권 수수료 별도, 2000원)


◆렌터카

제주 오케이 렌터카

올 뉴 아반떼 휘발유 48시간 141,600 원

공항 픽업 장소: 제주공항 렌터카 하우스 3구역-7번

렌터카 반납 장소: 제주시 용문로 64번 길


◆숙소

첫째 날, 서귀포.

까사로마 호텔

주소: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347

1박 87,300 원(조식 미포함)

숙소 사진은 없습니다만, 컨디션 무척 좋았습니다! 트윈 배드였는데, 생각보다 좁다는 느낌은 없었고, 무엇보다 깔끔했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히터를 틀지 않거나, 약하게 틀었는데도 무척 따뜻해서 밖에서 얼었던 몸이 개운하게 풀렸습니다. 일어났을 , 텁텁하거나 건조하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서귀포로 놀러 오게 된다면, 무조건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은 호텔 앞쪽과 뒤쪽  군데 마련되어 있었는데, 앞쪽 주차장은 도로변이라 뒤쪽에 주차했습니다. 주차할  많고, 여유롭습니다.


둘째 날, 함덕.

유탑 유블레스 호텔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 해안로 502

1박 130,410 원(조식 미포함)

그저 그랬습니다. 함덕 쪽에 숙소가 많이 없어서, 평을 고르고 골라 간 건데도 첫째 날 숙소보다 못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위생, 청결에 예민한 편인데 처음 배정받은 방에 욕실이나 바닥에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었고, 벽지 상태가 더러워서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새 방은 그나마 깔끔하긴 했는데도 상급의 컨디션은 아니었습니다. 오래된 티가 많이 났습니다. 다만 바다를 보러 가거나, 새해 일출 보러 서우봉 갈 때는 근처라 좋았습니다.




◆여행 스케줄


첫째 날, 고기 day.


1. 렌터카 픽업

2. 공항 근처 점심식사

올래 국수- 제주시 귀 아랑 길 24

  웨이팅이 길었습니다. 맛도 깔끔하고 육수와 김치 조합이 괜찮았는데, 거의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도전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불편합니다.

3. 애월 카페거리

애월읍 애월 북서 길 56-1

  주차는 굉장히 불편한데, 겨울 바다도 보고 아기자기한 소품샵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유명한 카페나 도넛 집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웨이팅 있었습니다. 카페 거리답게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겨도 될 것 같습니다. 올래 국수 웨이팅 기다리느라 카페를 이미 갔다 왔기 때문에, 저는 여기선 패스했습니다.

소품이나 선물용은 비싼 편입니다. 성산일출봉 쪽으로 갈 예정이시라면, 일출봉 앞에서 사시는 게 낫습니다.

4. 아르떼 뮤지엄

약 인당 17,000 원

애월읍 어림비로 478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구역 별로 콘셉트에 맞게 잘 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주차 공간은 많으나, 사람도 그만큼 많아서 주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5. 숙소 체크인

6. 뽈살집

중정로 91번 길 37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약 8분.

  올레 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서귀포 여행을 가면 매번 가는 가게입니다. 특수부위임에도 잡내가 안 나고, 부드럽습니다. 흑돼지 함박스테이크나 소시지, 껍데기 등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은 더 좋아합니다. 고기도 맛있지만 특히, 청국장이 미칩니다.

재료 소진이 빨리 되는 편이고, 대기자가 많다 보니 이르게 가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 오후 5시 정도에 가면, 줄도 오래 안 서고 재료도 소진 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7. 매일 올래 시장

  이동하면서 먹을 귤을 사러 갔습니다. 어디서 살까 고민하다가, 한 가게에서 시식용 귤을 먹어봤습니다. 꿀 먹은 귤처럼 엄청 답니다. 특히, 여기 이모님? 사장님? 께서 말씀하시길 딱 한 달만 나오는 작은 귤(이름이 기억 안 납니다ㅠㅠ)은 귤 계의 에르메스라는 말에 혹해 먹어보았는데, 진짜 사르르 녹습니다. 신 걸 잘 못 먹는데, 여기서 산 귤은 없어서 못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한테 택배도 보냈습니다. 제발 꼭 드세요.

몬딱이라는 가게였고, 파란 간판입니다. 주소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데, 가게 전화번호가 064-762-4146입니다. 한 달 만 나오는 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고, 엄청 작은 귤입니다.

이게 바로 귤 계의 에르메스

8. 숙소 복귀 후 휴식




평가: 여름 제주도도 좋았지만, 물놀이를 즐기진 않아서 그런지 겨울 제주가 훨씬 좋았습니다. 춥긴 했지만, 섬이라 그런지 많이 춥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습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뚜벅이보다는 차를 렌트하시는 편이 좋고, 그리고 겨울 딱 한 달만 나는 귤을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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