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제도는 기업체에서 34개월 동안 일을 하면 군복무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병역특례를 1순위로 받는 방법에는 기능사 자격증 1개와 도제제도를 이수한 학생인 경우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자격증을 2학년 때 취득하고 3학년 때 기업체 훈련을 받을 때 미리 신청할 수도 있다. 그러면 졸업 후 취업을 하면 그 기간부터 병역특례기간으로 인정을 해준다. 혹여 사회복무요원 소집자는 23개월을 근무한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요즘 군대 18개월이면 빨리 다녀와서 재취업하면 되지 않나요?라고 말이다.
몇 가지 차이점을 비교해 보겠다. 졸업 후 군대를 가게 되면 경력이 단절된다. 그리고 기존에 다녔던 기업체에 재취업을 할 수 있다는 보장이 되어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군대에 가 있는 동안 대학교는 휴학을 해야한다. 반면에 졸업 후 취업을 한 학생은 P-TECH를 다니면서 병역특례제도로 군복무까지 끝낼 수 있다. 동일한 나이 24세를 살펴보면 도제제도+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병역특례를 받은 학생은 경력 4년, 4년 대졸, 군복무 완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반면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복학하여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라면 대학교 3학년일 것이며 아르바이트나 학자금 대출을 냈을 확률이 높다.
나이는 성인이지만 아직 본인이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른다면 휴학을 하거나 중퇴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남들처럼 비슷한 시기에 진학을 하고 군대를 간다면 군 제대후에 본인의 방향성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수 있다. 결국 방황하다 아르바이트나 현장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단 한 번뿐인 인생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한다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하여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가보는 건 어떨까? 결국은 버티는 자가 나중에는 더 웃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대상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남들처럼 비슷하게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남들과 다른 방향을 선택해서 좀 더 색다른 인생을 살아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