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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로가 빛나는 상혁 Feb 08. 2024

병역특례제도

병역특례제도는 기업체에서 34개월 동안 일을 하면 군복무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병역특례를 1순위로 받는 방법에는 기능사 자격증 1개와 도제제도를 이수한 학생인 경우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자격증을 2학년 때 취득하고 3학년 때 기업체 훈련을 받을 때 미리 신청할 수도 있다. 그러면 졸업 후 취업을 하면 그 기간부터 병역특례기간으로 인정을 해준다. 혹여 사회복무요원 소집자는 23개월을 근무한다. 그러면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요즘 군대 18개월이면 빨리 다녀와서 재취업하면 되지 않나요?라고 말이다. 


몇 가지 차이점을 비교해 보겠다. 졸업 후 군대를 가게 되면 경력이 단절된다. 그리고 기존에 다녔던 기업체에 재취업을 할 수 있다는 보장이 되어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군대에 가 있는 동안 대학교는 휴학을 해야한다. 반면에 졸업 후 취업을 한 학생은 P-TECH를 다니면서 병역특례제도로 군복무까지 끝낼 수 있다. 동일한 나이 24세를 살펴보면 도제제도+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병역특례를 받은 학생은 경력 4년, 4년 대졸, 군복무 완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반면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복학하여 전문대를 졸업했거나 4년제라면 대학교 3학년일 것이며 아르바이트나 학자금 대출을 냈을 확률이 높다.  


나이는 성인이지만 아직 본인이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른다면 휴학을 하거나 중퇴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남들처럼 비슷한 시기에 진학을 하고 군대를 간다면 군 제대후에 본인의 방향성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수 있다. 결국 방황하다 아르바이트나 현장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단 한 번뿐인 인생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한다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하여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가보는 건 어떨까? 결국은 버티는 자가 나중에는 더 웃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대상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남들처럼 비슷하게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남들과 다른 방향을 선택해서 좀 더 색다른 인생을 살아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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