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Finance 매거진 [EP5]

Careers in Finance: 자산운용사

ⓒ Life B

자산운용사는 대표적인 바이 사이드(Buy-Side)의 플레이어 중 하나로 고객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업무이다. 가장 일반적인 예는 투자자들을 모아 펀드를 구성하여 운용하는 것이다.

자산운용사의 업무는 크게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1) 고객이 투자자금을 자산운용사에 위탁

2) Asset Class Allocater가 운용 자금을 여러 상품군 중 각각 어떤 비용으로 투자할지 결정

3) 구제적 업무 분담 (예시)

- 펀드매니저: 지역이나 상품군에 따라 전문성을 가지며 규모가 큰 펀드의 경우 여러 명의 펀드매니저들이 있어 각각 고유의 지역과 섹터 담당

- 애널리스트: 정량적 · 조사기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각 상품군과 관련된 미시적 · 거시적 분석을 통해 펀드매니저에게 투자 관련 조언 담당

- 고객매니저: 기관투자자들에게 마케팅 활동을 하며 고객과 펀드매니저를 연결시켜주는 업무 담당

이렇게 자산운용사에서는 Asset Class Allocater가 배분한 운용 자금을 가지고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그리고 고객매니저가 협력하여 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구조다.

자산운용사의 고객에는 고개매니저가 담당하는 기관투자자(보험사, 연기금 등)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개개인이 모인 개인투자자도 해당된다.

○ 고객에 따른 자산운용사 업무

목표: 고객의 자산을 수탁받아서 이를 투자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

- 개인투자자: 수가 많고 광범위 하기에 증권사나 은행 등의 채널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 실시, 미리 만들어 둔 금융상품을 판매하기에 자산운용사 쪽에 투자 주도권이 있음.

- 기관투자자: 연기금, 보험사, 은행, 기업 등 기관이 대상이므로 개인투자자와 달리 내부에 투자정책이 대부분 정해져 있어 기관투자자의 요구에 맞추어서 상품을 제안해야 함. →  구체적으로, 별도계정(Segregate Account)을 두어 관리해야 하고 최대한 원칙에 맞는 맞춤 투자를 제공해야 함.

자산운용사에서 필요한 Skill은 다음과 같다.

1. 판단력

- '어느 것이 좋다더라'등의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자산운용사에서 성공할 수 없다. 자신만의 시각을 갖고 수많은 선택 중에서 최고의 투자만을 찾는 노력과 능력이 중요하다.

2. 통찰력

- 셀사이드에서 보내는 수많은 투자의견 및 권유 中 최고의 투자안을 재빠르게 찾을 수 있고 핵심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 또한 필요하다.

자산운용사 입사 이후의 진로는 다음과 같다.

1) 투자부서

주식 리서치 경력직, 타 산업 경력직 → 투자 부서 → 은행권 채권 딜러, 헤지펀드

- 투자 부서는 경력사원들이 전체 구성원의 대부분 =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일이기 때문에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을 선호한다.

- 자산운용사는 바이 사이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위치로 이직하는 경우가 투자은행처럼 많지 않다. 이때 헤지펀드는 자산운용사와 비슷하지만 리스크를 감내하는 정도에 큰 차이가 있다.

2) 세일즈 부서

학사 · 석사 소지자, 다양한 세일즈 부서 경력직 → 세일즈 부서 → 증권사 세일즈, 보험사, 연기금, 헤지펀드 등

- 투자부서보다 제너럴리스트적인 측면이 강해 향후 커리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이상 자산운용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산운용사에 간다면 유통 및 발행시장인 셀 사이드에 있을 때와는 달리 바이 사이드의 한 축으로서 고객들로로부터 받은 막대한 자금을 굴리기 위해 수많은 투자안들에 대해서 검토하고 적절한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따라서, 금융 상품, 투자처, 기업, 산업, 거시경제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중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날카로운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끊임없는 배움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챕터에서는 바이 사이드의 여러 투자 기관들 중 투자은행 및 증권사가 가진 자기책임하의 자산을 투자해 수익을 거두는 자기자본투자(PI)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자료 출처: 파이낸스 커리어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