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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댁 Jan 12. 2023

매일 글을 써보기로 했다

#0 프롤로그

2019년 부푼 기대를 안고 중국에 갔다가 코로나를 정통으로 맞고 의도치 않게 일찍 귀국하게 된 후,

나는 계획이 계획인양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3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무 연고도 없는 동네에서 살게 되었고, 인생 6개월 차 쌍둥이 엄마가 되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 정신없이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니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 같아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해 보았다.


막연하게 그냥 매일 짧게라도 글을 써보면 어떨까

그럼 내 생활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아기 하나를 안고 재우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무작정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고 글을 고쳐쓸 시간은 더더욱 없을 테지만,

그래서 정제되지 않은 단어들이 떠다니겠지만


그래도 그냥 매일 글을 써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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