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1 중2 아이들과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달력 낭송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

by 김주영 작가

1.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김종원 저) 엄마의 필사

2. 부모 인문학 수업 개정판 140p를 읽고

중2 아이의 생각

어렵겠지만 당연한 일을 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한 줄 문장

“노력이 끊임없어야 한다.”

3. 기적의 30 단어

4. 하루 한 줄 인문학 Q&A 다이어리

중2 대 1 아이들의 필사

5. 마지막 질문

6.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7.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가끔 친정 엄마는 내 생일일 때 내가 보내는 그날의 문자가 참 고맙다고 하신 적이 있다.


“엄마. 저를 낳아주셔서 제가 있어요.

저를 세상 속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딸아이의 생일날 엄마는 항상 이른 아침 전화를 걸어 주셨고 딸아이는 친정 엄마와 대화를 이처럼 이어간다.


“네. 네. 외할머니 있잖아요.

제 엄마를 낳아주신 덕분에 제가 있어요.

이런 멋진 엄마를 낳아주시고 그래서 제가 있고

생일 축하해 주시는 외할머니가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가 친정 엄마께 하려던 말이 분명 내가 생각했고 드리려고 했던 아름다운 언어였거늘 아이와 내가 아니 아이가 나를 대신해 어쩜 이렇게 눈물방울 같은 마음을 모아 말을 전하고 있는 걸까.


큰아이는 문득 옛 시절의 사진을 넘기다가 어떤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중학교 시절의 모습이 지금처럼 곱지만 나도 그 사진을 보며 그 시절의 아이를 꼭 안아주고 싶었으니까 어쨌든 미리 엄마 수업을 받지 못한 내 잘못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나는 아이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백번이라도 해야 한다.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나는 아이에게 이렇게라도 마음을 보내고 싶었다.


“딸아. 엄마가 처음이라서 아는 게 그 정도로 없었나 봐. 엄마가 너를 잘 이끌고 싶었는데 할 줄 모르는 게 많아 널 많이 힘들게 했어. 정말 미안해. 지난 시절을 어떻게 모두 사과해야 네 마음이 풀릴 수 있을까. 그런 못난 엄마를 부족하다 여기고 너를 사랑한 크기였다고 생각하면 네 마음이 조금 위로가 될까. 엄마는 내 딸을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고 어떻게 엄마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많이 두려웠나 봐”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나에게 괜찮다고 할 것이고 나는 아이의 마음을 그저 안아주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다시 아이를 사랑하고 싶어 갈망하던 그날에 가진 마음이 내가 잘하고 싶어 고민하던 그때였음을 아이와 잘 못 보낸 그날들이 성난 파도가 되어 나를 덮치는 건 아이의 마음에 쓰라린 기억들을 지워주고 싶은 내면의 바다에서 말하고 싶은 상처가 보내는 회유가 아닐까.


엄마가 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늘 지지해주고 믿어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딸 항상 네가 고맙고 너의 미래를 기대하고 하늘땅만큼 더 많이 많이 사랑해.


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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