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주영 Apr 01. 2024

고1 대3 자녀와 엄마의 인문학 홈스쿨링

인문학 일력 낭송

1. 우리 아이 첫 인문학 사전 엄마 필사

(김종원 작가님 저서)

2.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 말 24p를 읽고 고1 필사


나는 할 수 있다.

포기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한 줄 문장

“포기만 없으면 된다”

3. 하루 하나 인문학 질문

4. 하루 한 줄 인문학 qna 다이어리

5.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개정판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na 다이어리

7.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일본판 필사


늘 강연에 가는 마음으로 강연이 있는 날에는 강연장을 그리며 하루를 보낸다. 지금 할 일을 차례로 하며 만나는 길을 기대하다가 시간이 흐른 후 확인하고 가까운 곳이라 보니 그 길이 언젠가 탐색하고 가지 못 한가가운 길이 아니구나. 마음 우체국에서 열리는 6월의모임 나는 그 길을 소개하고 안내하며 모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질문을 두고 어쩌면 그 길에 나서는 길을 망설이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어른과 엄마 늘 이해하고 자식 잘되라는 마음을 알지만 많은 짐작과 참견등이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할 때가 있다. 물론 나의 일이 아니라고 해도 함께 일 때는 자꾸 반복되는 말이나 태도의 경우 피하고 싶은 순간도 가끔 일어나지만 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일어서곤 할 때가 있다.


보고 봐도 불과 2분 사이를 넘지 못하고 돌아서는 마음에는 늘 아쉬움이라는 덜컹거리는 거리를 마주한다

한 카페를 갈 일이 있었고 겉으로 보기보다 내부의 느낌이 좋았는데 60대? 쯤 되는 남성분이 혼자서 음료와 커피 사이드 메뉴를 제조하는 듯했다. 뭐 그럴 수 있지. 혼자서 다 소화할 수 있다는 말이니까.


젊음이 느껴지는 곳이라 음악소리가 상당히 크기도 하지만 단맛을 싫어하시는 엄마를 드리려던 말차 라테 당분을 질문해 주문하지 않았다. 가끔 사는 곳에서는 당 없이가 기본이라 당연시했다. 어쨌든 본연에 모두 당이 첨가 되는지 당성분을 첨가하지 않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다가가 질문을 하는데 한 번에 내 말을 잘 알아듣질 못하신다. 청력이 안 좋으신 건가 크게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 때문인지 이 음료에 대해 내가 꼬투리를 잡는다고 생각히시는 건가도 (조금) 고객과의 주문 소통은 잘 되시는데 질문에 조금 더디신 걸까.아니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이건 내 생각이지 늘 다니는 장소에서 처음 가본 다른 느낌을 딸과 친정 엄마와 즐겁게 보내다 왔으니 그걸로 좋다.


2024.3

엄마 필사

고1 필사

엄마 필사

이전 26화 봄이 오는 소리는 언제나 말이 없으나 꽃이 피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