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한 성장
오늘의 포스팅은 성장과 이를 위해 필요한 꾸준함, 성취감, 집중에 대해서 개인의 영역에서 적용가능하고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생각을 정리해본다.
신입사원 때 모시던 상무님이 어느 날 점심식사를 하자면서 구내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었다. 밥 먹으면서 혼나던 기억이 있는데..
"너 지금 그렇게 있으면 안 돼. 엄청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야 해. 주말에 영어학원도 다니고 밤새서 일도 하고.."
지금 보면 엄청 꼰대스럽지만 후배 아끼는 마음에 지극히 합리적이고 자극적인 동기부여를 해주신 거다. 요즘은 바로 Latte is horse가 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해주는 선배도 잘 없을 거고, 그런 말 듣고 동기 부여하는 후배도 잘 없을 거 같다. 그 선배는 지금은 누구나 들어도 아는 회사의 대표로 재임하고 계신다.
성장
성장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 그래서 신입 때보다 연차가 쌓이고 책임감이 커질수록 성장에 대한 갈증이 더 커진다. 성장의 기준이 각기 다를 수 있는데 크게 보면, 1) 내가 속한 조직 또는 사회에 영향력을 가지는 것, 2) 어렵고 힘든 상황 또는 낯선 업무를 잘 이겨내고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 3) 기존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갖는 것 등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성장의 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이 부여되고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하면서 시장가치가 높아지고 생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결국 성장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
그럼 성장이란 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리스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우리의 본질은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이다. 훌륭하다는 것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 낳은 결과다.”
꾸준함
아리스토텔리스도 말했지만 반복적인 행동, 습관이 중요하다. 하루에 몇 권의 책을 읽고, 얼마의 운동을 하고 등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어 현실적이지 않다. 각자의 기준을 잡고 꾸준히 행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나 같은 경우 밤마다 러닝을 하는데 누군가에게 자랑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현재 내 실력에 맞게 페이스를 조절했다. 처음에는 걷기도 하고 거리도 짧게 뛰면서 반복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의 환경을 만들었다. 대신 날마다 전날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도록 의도하면서 러닝을 했고, 지금은 습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성취감
꾸준히 무언가를 해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시작점이다.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후에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후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성공이나 실패도 반복적인 습관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작더라도 작은 성취를 반복적으로 만들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작은 거라도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성취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 목표치는 경신될 수 있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1km를 뛰었으면 2km를 뛰어야 하고, 거리로 더 이상 경신이 어렵다면 시간을 줄이는 등 목표는 계속 조정되어야 하고 작게라도 성취를 반복적으로 느껴야 한다.
집중
작은 성취를 반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 성공을 위해 '헝그리 정신'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말의 나의 해석은 '집중'이다. 태생적으로 집중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본다. 예를 들면, 여러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간을 촉박하게 만들어 가능한 시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거나, 모임이나 강의 등을 참석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동기부여받고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업무에서는 목표 수립부터 불필요한 일은 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좋다. (업무 관련해서는 여기서 적지 않겠다.) 그래서 Comport zone 밖으로 스스로를 조금씩 밀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지만 Risk Management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이 생각하는 Comport zone은 어디까지인지, 그것을 벗어나 내가 성장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