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야기
인생은 그네타기와 같다.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조금씩이라도 흔들린다.
삶은 절대 가만이 있지 않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것이 삶이 아닌가.
그네는 혼자서도 탈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타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필요하다.
다리가 땅에 닿지 않으면 혼자타기 힘들다.
팔과 다리, 엉덩이를 이용하여 반동을 줄 정도의 힘과 노하우가 있어야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 4살 딸은 혼자 그네를 못탄다.
그네 탈 때 누가 뒤에서 밀어주면? 쉽게 탈 수 있다. 편하기도 하고.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해야 하고,
누군가와 함께,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가족이든, 친구든 말이다.
그런데 그네는 누군가 계속 밀어주지 않거나,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점점 멈춘다.
힘을 주지 않으면 멈춘다. 노력하지 않으면 멈춘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움직이어야 한다.
그네는 끊어지지 않는 한, 끊임없이 움직인다.
우리도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 한 끊임없이 살아나가야 한다.
인생은 그네타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