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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삼킨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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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 Apr 17. 2024

gloomy.

날씨도 마음도 온통 엉망이네.. 

봄비다. 

오랜만에 빗소리를 들으니 참으로 반갑다. 


반가운데,


유리창에 부딪혀 도르륵 톡 떨어지는 방울이. 

내 마음에 까지 타고 내려온다.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이토록 gloomy 하면서 찹찹한 날에는 코코가 너무 그립다. 


흐릿흐릿, 꾸물꾸물하다는 말보다 'gloomy'하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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