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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성 Mar 04. 2020

주연인가, 조연인가?

당신의 선택은?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환경 탓에

자기 주도적인 삶보다는

사회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이것이 꼭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다.


어느 영화 속 수업시간에 잠을 자는 학생이 있다.

선생님이 옆을 지나가자

자는 학생의 짝꿍이 눈치를 주며 깨운다.

그러자 선생님 왈 “깨우지 말고 자게 놔둬라.

그래야 이 중에서 나중에 택배기사님도 나오고,

중국집 배달원도 나와야 사회가 돌아가지"

라고 말했었던 우스갯말이 생각난다.

이것이 무조건 나쁘고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모두 가치관이 다르고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삶이 성공한 삶이라 정의하긴 힘들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가

택배기사님을 하든 중국집 배달원을 하든

자기 주도적인 삶이라고 하면

그 누구도 뭐라 할 순 없다.


다만, 여기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것들이 잘못된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

또는 잘못된 주입식 교육과 환경 탓에

내가 당연히 가져야 할 내 삶의 주도권을

다른 곳에 빼앗겼을 때가 문제이다.

더 심각한 것은 주도권을 빼앗긴 당사자조차도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고,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뿐만 이겠는가?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도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인생을 마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내부에서는

높은 이직률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의 자아와 정체성의 정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에 대한 확고한 이념이 존재할리 만무하고,

이는 결국 일에 대한 사명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당연히 기업과 개인의

높은 실적을 올리기가 힘들어질 것이고

이는 결국 이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이 있다.

‘당신이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의 주인이 된다면

그곳은 참된 진리가 된다’는 말뜻이다.


내 삶의 주인공은 오직 나 자신이며,

주인 또한 나다.

그 사실을 망각한 채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들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선 안된다.


반드시 기억하라!

여러분 삶의 주인공은 여러분 당신이며,

세상은 당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 또한 이러한 사실을 진정으로 믿고

받아들이며 행동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다.

영화의 주연이자 주인공이자

주인의 삶을 살고 있는 탁월한 사람들은

어떤 무기를 장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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