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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진 Apr 16. 2023

연봉 속에 숨겨진 비밀

Job소리TV 채용과 취업

오늘은 여러분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봉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최소한 내가 일하게 될 회사에서 얼마 정도는 받아야 하는지는 알고 있어야겠지요....

연봉을 잘 못 알고 들어갔다가 실망하고 퇴직을 하는 경우도 종종 봤거든요...

우리가 회사를 선정할 때 이왕이면 연봉이 높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지요.


우리가 받는 연봉이라는 것에는 크게 4가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바로 기본급여과 상여금, 수당과 성과급이에요.


[연봉의 구성]

이 중에서 주로 공고문에 고지되어 있는 연봉은 계약연봉으로기본급과 상여금을 말하는 거에요...

보통 여러분이 회사의 연봉을 찾다 보면 연봉 옆에 붙어있는 상여금이라는 것이 있어요.

예를 들어 연봉 3천만원에 상여금 800%라고 하면 도대체 연봉이 얼마라는 소리인가요?


대충 3천만원을 연 12개월로 나눠 월 250만원에서 8배면 2,000만원인데,

그러면 연봉 3천만원 상여금 2천만원 더해 5,000만원 정도 준다는 이야기인가?

뭐 이렇게 많이 주는 거지...? 잘 모르겠지만 많이 준다는 건가 보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세요...



오우~ 노우~~~



그게 아니에요. 

상여금 800%는 제시 연봉에 포함된 금액이에요.....

회사 선택할 때 연봉에 관심이 그렇게 많은데 얼마를 받는 건지 제대로 계산을 해야겠지요


잘 들어 보세요...


연봉 3천만원에 상여금 800%라고 가정합니다.

1년은 12개월에 상여금 800%로 8개단위을 더합니다. 그러면 20단위가 되겠지요.

연봉에다 이걸 나누는 겁니다.

즉 3천만원/20단위는 150만원인 거지요.

그러면 1년동안 총 20단위를 받는데 이 때 매 단위가 150만원입니다.

다만 년은 12개월이니까 12개월 동안에 20단위를 나눠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회사 정책인 홀수달은 1단위인 150만원씩, 짝수달은 2단위인 300만원씩 준다고 해봅시다. 이건 회사 마음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총 20개 단위 중에서 홀수달은 1단위을 주니까 150만원씩 6개월과 짝수달에는 2단위씩 주니까 6개월로 총 18단위가 되겠지요,

여기에 설날과 추석 때에 1단위씩 추가로 주게되면 총 20단위를 다 지급하게 되는 거지요.

만약 2월달이 구정이 있다고 가정해 봐요....신나겠지요^^

구정이 2월달이면 짝수달이니까 2단위에다가 설날 보너스로 1단위를 더 주니까 이렇게 해서 총 3단위가 계산되지요.

그러면 평소 금액이 150만원을 받다가 2월달에는 그 3배인 450만원을 받는 겁니다. 


이 때는 완전 축제 분위기가 되겠지요....

어떤 직장인들은 추가로 받는 돈을 저축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주는 시점은 회사마다 제각기니까 개별적으로 확인해 봐야되요.

그리고 가끔 이것과 관련해서 자주 주는 질문이 있어요.


"연봉에 상여금이 포함되는 거라면 연봉 3천만원에서 상여금 800%하고 400%하는 결국 연말에 받는 금액이 같은 건가요?"

맞어요...연봉으로 보면 똑같은 거에요, 다만 매월 주는 금액 산정 방식이 다소 다르뿐이죠.


그럼 아무 의미가 없는 건가요?


그런데 여기에 숨겨진 비밀이 있어요.

몇%이건 연봉은 똑같지만 나중에 성과급 산정시 수령액이 차이가 난다는 거예요.


우리가 성과급을 지급할 때 연봉 개별 단위 베이스로 금액을 설정하거든요.

즉 이번에 회사 성과가 좋아서 성과급이 500%가 지급된다고 해봐요.

그러면 무엇의 다섯배를 주겠다는 건데 그 무엇을 정하는 것에서 상여금 비율이 중요한 역할을 해요.


보통은 매월 받는 급여의 5배라고들 알고 계시는데, 그게 아니에요~

해당 급여의 기본급을 기준으로 말하는 거에요...

즉, 앞서 사례처럼 연봉이 3천만원에 상여금이 800%라고 한다고 가정해 봐요.


그러면 3,000만원/20단위로 나누면 150만원이 되잖아요.

그래서 성과급이 500%라고 하면 150만원*5=750만원이 되는 거구요.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서 상여금이 400%라고 가정하면 어떻게 바뀌겠어요.

연간 기본급이 3,000만원/16단위=187.5만원이잖아요. 12개월로 나누면 월 187.5만원

그래서 성과급이 500%라고 하면 한단위 금액인 187.5만원*500%=937.5만원을 받게됩니다.


800%일 때 보다 400%일 때 187.5만원 더 받은 셈이지요....

그래서 똑같은 기준이라면 상여금 비중이 낮은게 성과급(인센티브)차원에서는 더 좋아요...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성과급 산정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서 확인은 필요하고요. 참고 수준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여러분과 연봉 속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 연봉 3천만원에 상여금 800%는 3000천만원을 1년 12개월과 상여금 8개월로 합쳐 20개월으로 나눈다 것,

- 그리고 이를 1년에 거쳐 배분한다는 것, 배분시점은 회사마다 시점을 다르다는 것

- 마지막으로 상여금은 연봉에 포함되어 있지만 상여금 비중에 차이에 따라 성과급 산정시 차이가 난다는 것, 상여금 비중이 낮을 수록 유리하다는 것


오늘의 이야기는 이렇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좀 더 자세한 세부 계산 내용은 다음 주소를 참고하세요..

블로그] https://blog.naver.com/bizhrd/222965132101

유투브] https://youtu.be/OX_jStebE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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