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x발 다 x까! (feat.리지)
6월 중순이 다 되어서야 올리는 5월 정산ㅎㅎ
이제 그냥.. 조심히 다녀야지 별 수 없다
뉴노멀에 익숙해지는 관극 생활ㅠㅠ
2020. 05. 03. 2PM
뮤지컬 차미
캐슷: 이아진, 이봄소리, 최성원, 서경수
트라이아웃 놓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서 기대했던 공연
소셜 미디어 관련 내용이라 몇 년 더 빨리 올라왔어도 좋았겠다는 생각
이봄소리 배우의 재발견
이렇게 톡톡 튀고 병맛 캐릭터를 잘하는 배우였다니
춘성차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경게는 그냥.. 등장만 해도 웃겨서ㅋㅋㅋ
아니 경게 이미지 왜 이렇게 됐지ㅋㅋ
오늘 미호 예쁘다!! 하는데 객석 다 터짐ㅋㅋㅋ
김고대 가히 연뮤계 최고 벤츠남이라고 본다
쓰레기밭 연뮤 남주 중 몇 안 되는 개념남
판소리와 랩까지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고, 병맛 코미디인데 전달하는 메세지도 좋아서
머글극으로 성공하기 좋을 듯
댕로에서 이런 극이나 오픈런 해달라고..
이상한 여혐극 다 꺼져ㅠㅠ
2020. 05. 03. 6PM
뮤지컬 리지
캐슷: 나하나, 김려원, 제이민, 이영미
이날 려원배우에게 사랑에 빠졌지..
늘 불호였던 배우였는데 이렇게 쎈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거였어ㅠㅠ
려원배우가 이렇게 사나운 연기를 하는 것도, 욕하는 것도 상상 못 했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커튼콜에서 제대로 심장 얻어맞아서 제정신 아니었다..
김려원 사랑해ㅠㅠ
리지 커튼콜데이 한번 해주지..
컷콜 박제해야 하는데ㅠㅠ
2020. 05. 09. 7PM
뮤지컬 드라큘라
캐슷: 린지, 이예은, 류정한, 진태화, 손준호, 조성린
짜릿한 자본주의의 맛..
이 맛에 대극장 본다..
크으으으.. 자본주의에 취한다..
무대 구성이 정말 어마어마했다.
오디의 전작인 스위니토드도 무대가 굉장하다고 생각했는데, 드라큘라는 그보다 놀라웠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드라큘라와 혼자서 움직이는 관, 그리고 순간이동 마술까지ㅋㅋ
처음 드라큘라 성에서 도망 다니는 씬에서는 뱅글뱅글 돌아가는 무대에 취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넘버도 취향 아니고 스토리도 진부해서 조금 졸렸는데
무대 연출이 너무 좋아서 관극이 후회되지는 않았다.
2020. 05. 12. 8PM
뮤지컬 리지
캐슷: 나하나, 김려원, 최수진, 이영미
이 날부터였나요, 제가 리지를 보면서 눈물을 참기 시작한 게.
처음으로 리지가 너무 슬프고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그 전에는 살인 그렇지! 넘버 신난다! 캬 이게 뮤지컬이지! 여배극 만세!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때를 기점으로 베르나르다 알바를 처음 본 기분이 계속 들었다고 해야 할까.
모든 것을 알고 볼 때 오는 희열이 또 엄청나다.
연출은 정말 별로지만..
아 연출 너무 아쉬워 이렇게 자극적인 소재를 이렇게밖에 못 풀어내나..
김태형 뮤지컬 하지 말고 연극만 하세요
2020. 05. 29. 8PM
뮤지컬 리지
캐슷: 나하나, 김려원, 최수진, 최현선
전캐 모두 사랑이지만 내가 좀 더 선호하는 캐슷
리지 보낼 생각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ㅠㅠ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벌써 도장 두 판은 채웠을 것을..
하나리지가 언제부터 더한 디테일인지 모르겠는데,
메기를 브리짓으로 부르기 시작한 후부터 계속 브리짓으로 불러서 놀라고 감동이었다.
넘버 가사까지 브리짓으로 불러줘서 눈물 날 뻔.
리지 너무 슬퍼
나만 슬픈 거 아니겠지?
너무 벅차고 슬프고..
리지 너는 날아갈 거야ㅠㅠ
6월도 열심히 관극 예정
백신 나올 때까지는 이전만큼은 볼 수 없겠지..
점점 진짜로 이 변화에 익숙해져 가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