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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기업을 향한 대장정: AI 변화관리 특징과 절차

1부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변화관리 전략(8)-변화관리 특징과 절차

by Steve Kim 김종수


1.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변화관리 특징은?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는 기존의 IT 시스템 도입과 차원이 다른 “연속적·데이터 기반·조직역량 중심”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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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관리 활동은 구성원의 가치와 행동에 관련되어 있으며, 조직전략과 일치된 가치와 행동을 개발함으로써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AI 기반 변화는 다음 특성이 있으며, 이제 맞는 변화관리 방식도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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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AI 시대에 맞는 변화관리의 핵심 방법 및 절차(End-to-End Framework) 의 주요 절차 설명한 것입니다.


1)변화 비전 (Change Vision)정의


AI 도입 목적을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효율성”을 넘어, 비즈니스와 조직의 핵심 가치와 연결될수 있는 업무 의미 재정(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단순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역할로 이동하는 것과 같이 비즈니스 가치와 조직 가치(고객, 직원, 비용, 품질)를 명확히하고 비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은 고객의 복잡한 문제 해결, 심층적인 니즈 파악, 그리고 혁신적인 고객 경험(CX) 설계와 같은 고부가가치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가 기본적인 문의에 응대하는 동안, 전문 상담사는 고객의 특별한 상황을 해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2)변화전략 수립 (Stakeholder & 영향도 분석)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한 핵심 변화 프로그램과 이에 관련된 주요 변화 영역에 대한 변화관리 방향을 결정합니다. 특히 AI는 특정 조직만이 아니라 전사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도록 다음을 분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I 도입 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질문은 "내 업무는 어떻게 변할까?"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변화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업무 역할별 AI 영향도(업무 감소/증가/스킬 변화)

변화 저항군 식별(현장관리자, 숙련자 등)

AI 신뢰(Hallucination, 정확도) 문제에 대한 우려 파악

단순히 인건비 절감 차원을 넘어, AI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가 최적화되고 직원의 고부가가치 역할 전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창출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규 시장 창출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더욱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7229


3) Value Chain 전체에 대한 참여 구축 (Job Redesign & 업무 표준 재설계)


'자동화되는 업무와 사람 중심 업무의 구분', 그리고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 설계'는 AI 도입의 궁극적인 목표인 '업무 의미 재정의'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람 + AI”의 혼합업무 구조(Hybrid Work Model) 설계 : "AI: 초안 작성 → 직원: 리뷰/승인 → AI: 데이터 패턴 분석 → 직원: 해석 및 의사결정"의 모델은 하이브리드 업무의 훌륭한 예시입니다. 이는 AI가 단독으로 모든 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업 모델을 지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협업 프로세스 정의: 가치 사슬의 각 단계별로 AI가 담당할 영역과 사람이 담당할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이들 간의 협업 및 핸드오프(handoff)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계합니다.

업무 표준(SOP) 재정립: AI 활용 기준 및 예외 처리 절차 수립,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업무 표준(Standard Operating Procedure, SOP)의 재정립이 필수적입니다. AI를 '무엇이든 해주는 마법의 상자'가 아니라, '명확한 규칙과 한계를 가진 도구'로 인식하고 활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명확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SOP는 직원들이 AI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역량을 확장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신뢰하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4) 성과관리 (Skill Gap 분석 및 AI 역량 모델 구축 )


AI 시대의 성과 관리에서 '조직 역량 변화'를 측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 및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며, 특히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모델링하는 것은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위한 매우 핵심적인 전략입니다. 단순히 AI 도구 도입 여부를 넘어, AI가 조직의 성과와 문화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합니다.


AI 학습 및 습득 관련 지표:

AI 리터러시 교육 이수율: 전체 직원의 AI 기초 교육 이수 비율.

AI 툴 사용 교육 이수율 및 자격증 취득률: 특정 AI 도구 관련 교육 이수 및 공인 자격 취득 비율.

AI 역량 모델별 등급 상향률: AI 역량 모델 3단계(리터러시 → 활용 → 협업) 중 한 단계 이상 상향된 직원의 비율.


AI 활용 및 업무 적용 관련 지표:

AI 도구 활용도: 업무에서 AI 도구를 주 2회 이상 사용하는 직원의 비율 또는 AI 도구 사용 시간/횟수.

AI 기반 프로세스 개선 제안 건수: 직원들이 AI를 활용하여 업무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 건수.

AI 활용 성공 사례 공유 건수: 내부적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또는 성과 개선 사례가 공유된 건수.

AI 통합 프로젝트 참여율: AI를 핵심적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에 직원이 참여하는 비율.


비즈니스 성과 연계 지표 (AI 기여도):

AI 활용 업무 시간 단축률: AI 도입 전후 특정 업무 처리 시간 감소율.

AI 활용 오류율 감소: AI 기반 검토/분석으로 인한 업무 오류율 감소.

AI 기반 의사결정 신속성: AI 분석 자료 활용을 통한 의사결정 소요 시간 단축.

AI 활용 고객 만족도 증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등을 통한 고객 만족도 지수 상승.

AI 활용 신규 서비스/상품 개발 기여: AI 기술 활용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나 혁신적인 서비스/상품 개발에 기여한 성과.


5) 기업문화 구축 (조직문화 변화 프로그램)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은 결국 '사람'에게 달려있고, 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담는 '기업문화'가 핵심이 됩니다. 따라서 AI 조직으로 변화에 걸맞는 기업가치와 문화를 설정합니다. 이에 따라 구성원 전체가 동의할 수 있는 용어를 정의합니다.


“AI가 일을 뺏는다”는 불안을 해소하는 AI 가치 스토리텔링

불안감은 AI 도입 시 가장 큰 변화 저항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은 AI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AI가 일을 뺏는다"는 시각을 "AI가 우리의 일을 재정의하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관점으로 전환합니다.


인간 중심의 AI : AI는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도구(Augmentation Tool)'이지 '대체하는 존재(Replacement)'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합니다. AI가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은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고객과의 깊은 관계 형성 등 '인간다움'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활동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새로운 기회 창출: AI 시대에 새롭게 생겨나는 직무(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윤리 전문가 등)와 기존 직무의 확장된 역할(AI 기반 데이터 분석가, AI 활용 마케터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성공 사례 공유: 내부적으로 AI를 활용하여 업무의 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 팀 또는 개인의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합니다. 이때, AI가 '어떻게' 도움을 주었는지 구체적인 스토리와 함께 전달하여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리더의 역할: 리더가 직접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우려를 경청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28mdz320mlo


실험을 장려하는 Fail-safe 문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미개척 분야에서의 활용은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을 요구합니다. "실패 없는 혁신은 없다"는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Fail-safe 정의: 'Fail-safe'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무책임한 태도가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통제된 환경에서 실험하고, 실패를 통해 학습하여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빠른 실패, 빠른 학습: AI 파일럿 프로젝트나 새로운 AI 솔루션 도입 시,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실패하며, 빠르게 학습하는(Fail Fast, Learn Faster)' 문화를 장려합니다. 초기에는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최소 기능 제품(MVP) 형태로 빠르게 도입하여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반복적으로 개선해 나갑니다.


실패로부터의 학습 공유: 실패한 프로젝트나 실험도 귀중한 학습 자산으로 간주하고, 그 원인과 교훈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실패를 숨기기보다 공유하여 조직 전체의 지식 자산으로 축적하도록 독려합니다.


책임감 있는 실험 환경 조성: 실험 범위, 예산, 예상되는 위험 등을 명확히 설정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이는 무분별한 실험을 방지하고, 실패하더라도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심리적 안전감 확보: 직원들이 새로운 AI 기술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더라도 비난받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전감'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더가 이러한 문화를 솔선수범하여 조성해야 합니다.


Bias for Action : 신속한 판단과 실행


AWS 리더십 원칙 중 'Bias for Action(행동에 대한 편향)'은 비즈니스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완벽보다는 '신속한 판단과 실행'**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많은 결정이 되돌릴 수 있으며, 계산된 위험 감수를 장려하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행동하며 실험하는 문화로, 'Dive Deep'과 같은 다른 원칙과 균형을 맞추며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by_rZHtX7w&t=7s





2. 조직강화(Core Change)가 필요한 영역과 절차


AI 시대의 변화관리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조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Core Change' 영역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특히 조직 역량 강화, 업무 방식 재설계, 데이터 활용 문화 구축은 AI 기반 변화 관리의 성공을 가늠하는 핵심 축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AI 기반 변화관리 방법과 절차를 구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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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직 역량 강화 (Organizational Capability Enhancement)

AI 시대의 조직 역량 강화는 모든 구성원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변화관리 방향 및 절차:

AI 기반 스킬 갭 분석 및 개인화된 학습 로드맵:

방법: AI 기반 역량 진단 도구를 활용하여 각 직무 및 개인의 AI 리터러시, 도구 활용, 협업 역량 수준을 정확히 진단합니다.

AI 활용: AI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스킬 갭을 분석하고, 해당 갭을 메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온라인 강의, 아티클, 내부 성공 사례, 실습 과제 등)를 추천하여 개인화된 학습 로드맵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절차:

1/AI 역량 모델 기반 전사적 역량 진단 수행.

2/AI가 개인별 스킬 갭 분석 및 맞춤형 학습 콘텐츠 큐레이션.

3/학습 진도 및 성과를 AI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피드백 제공.

4/AI 기반 Q&A 봇을 활용하여 학습 중 발생하는 질문에 즉시 답변 지원.


AI 기반 지식 공유 및 커뮤니티 활성화:

방법: AI 관련 지식, 성공 사례, 노하우 등을 쉽게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AI 기반 지식 관리 시스템(KMS)을 구축합니다.

AI 활용: AI가 사내 지식 문서를 분석하여 주제별로 분류하고,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추천합니다. AI 기반 사내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AI 활용 우수자들을 연결하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절차:

1/AI 기반 사내 지식 저장소 및 검색 시스템 구축.

2/AI가 관련 지식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 및 업데이트 알림.

3/AI 기반의 사내 AI 전문가 네트워크 및 Q&A 커뮤니티 운영.


https://www.kearneyblog.co.kr/child/sub/insights/view.php?seq=147


2) 업무 방식 재설계 (Work Redesign)

AI를 활용하여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사람 + AI' 협업 기반의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정의하며, 이를 통해 직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관리 방향 및 절차


AI 기반 프로세스 마이닝 및 최적화:

방법: AI 기반 프로세스 마이닝 툴을 활용하여 현재 업무 프로세스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효율적인 구간이나 AI 적용 가능한 지점을 객관적으로 식별합니다.

AI 활용: AI는 프로세스 실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병목 현상, 지연 요인, 재작업 빈도 등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AI 적용 시 예상되는 효과(시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를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업무 재설계 방안을 제시합니다.

절차:

1/기존 업무 프로세스 데이터를 AI 기반 툴로 수집 및 분석.

2/AI가 최적화 기회와 AI 적용 지점을 자동 식별.

3/재설계된 업무 프로세스를 AI로 시뮬레이션하여 예상 효과 검증.

4/"사람 + AI"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SOP 포함)을 AI 기반 툴로 문서화 및 전파.



AI 기반 역할 재정의 및 직무 교육:

방법: AI가 대체하거나 보조할 업무와 사람이 수행해야 할 고부가가치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여 직무를 재설계합니다.

AI 활용: AI는 재설계된 직무에 필요한 새로운 스킬 셋을 정의하고, 해당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이나 챗봇 형태의 튜터링을 통해 직원들이 새로운 업무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지원합니다.

절차:

1/ AI 영향도 분석 기반 직무 재설계(Job Redesign) 및 새로운 역할 정의.

2/ 재설계된 직무에 필요한 스킬셋을 AI가 도출.

3/ AI 기반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시뮬레이션, 튜터링) 개발 및 제공.



3. 데이터 활용 문화 구축 (Data Utilization Culture Establishment)


AI 시대에는 모든 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사고를 장려하며, 데이터 윤리를 확립하는 문화적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변화관리 방향 및 절차:

AI 기반 데이터 접근성 및 인사이트 제공

방법: AI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데이터를 일반 직원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AI 활용: AI는 방대한 사내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이를 시각화된 대시보드나 자연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합니다. 직원들은 자연어 쿼리(질의)를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절차:

1/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및 전사 배포.

2/ AI가 주기적으로 핵심 데이터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생성 및 공유.

3/ 직원들이 자연어 쿼리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하도록 지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조성 및 윤리 가이드라인 제시:

방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리더십부터 솔선수범하여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AI 활용: AI는 데이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이슈(편향, 프라이버시 등)를 사전에 감지하고 경고하며, 데이터 윤리 가이드라인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또한, AI를 활용한 의사결정의 책임 소재 및 검증 프로세스를 명확히 합니다.

절차:

1/ AI 기반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강화.

2/ AI가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십 행동을 강화.

3/ AI 기반으로 데이터 사용의 윤리적 리스크를 감지하고 경고하는 시스템 구축.

4/ AI 활용 시 책임 소재 및 검증 절차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AI로 생성 및 배포.


AI는 변화관리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변화관리 과정을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술 도입 중심이 아닌, 조직 역량 강화와 업무 방식 재설계, 그리고 데이터 활용 문화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AI 기반 변화관리 전략이야말로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견인할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https://www.databricks.com/kr/blog/enhancing-your-teams-performance-building-data-culture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data_culture.html


3. AI 도입 단계별 변화관리 여정


AI 시대의 급속한 성장은 기존보다 더 복합적인 “디지털 성장통(Digital Growing Pain)”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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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단계별로 강화가 필요한 조직역량의 중심과 변화관리 포커스를 명확히 설정해야 조직이 혼란 없이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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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입 단계 (AI Discovery & Adoption Initiation)

이 단계는 전략적 방향 설정과 리더십의 AI 이해·수용이 핵심입니다. AI를 단순한 유행으로 여기지 않고, 조직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는 리더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데이터 기반 KPI 정립과 초기 프로젝트 선정 기준 수립은 AI 성공의 초석을 다지는 현명한 접근입니다. 기초 AI 리터러시 정의와 실험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의 '시작'은 앞으로의 큰 변화를 위한 단단한 기반을 놓는 행위입니다.

2) 전개 단계 (AI Utilization Expansion & Scaling)

도입 단계에서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AI를 주요 업무에 확산시키고 조직 설계, 인력, 문화 전반의 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AI 전략을 중장기 전략과 통합하고,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도록 합니다.

AI CoE, 데이터 조직, AI 운영조직의 정착과 스킬 기반 인사는 변화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3) 확장 단계 (AI Full Integration & Business Redesign)

이 단계는 핵심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통합되어 업무, 조직, 문화가 본격적으로 재설계되는 시기입니다.

AI 주도 업무 체계에 맞춘 성과관리 재정립과 '사람+AI' 협업 기반의 하이브리드 조직 구조 확립은 우리가 이전에 깊이 논의했던 '업무의 의미 재정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입니다.

End-to-End 프로세스의 AI 자동화 및 지능화, 그리고 직무 재설계와 Upskilling 체계의 완성은 AI를 통한 혁신이 조직 전체에 스며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4)승화 단계 (AI-driven Organization Evolution)

최종 목표인 'AI 기반 지능형 기업'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AI가 조직 운영의 기본 인프라가 되고, AI-first 전략과 예측·실험·데이터 결정 중심의 미래형 AI 리더십이 강화되는 모습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시간 예측 기반 성과관리, 셀프-옵티마이징 조직 운영 모델, 알고리즘 기반 자동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은 조직이 AI를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하며 진화하는 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은 AI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직이 AI 시대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통찰력 있는 리더십 아래 이 로드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어, 우리 조직의 진정한 'AI-driven Intelligent Enterprise'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https://www.mckinsey.com/capabilities/tech-and-ai/our-insights/charting-a-path-to-the-data-and-ai-driven-enterprise-of-2030


그럼 다음 브런치 편에서 또 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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