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작가야 Mar 28. 2022

왼쪽

남았다고 하면 되지

전기밥솥에서 소리가 난다. 치~~~익 뜸 들이는 중이란다. 소요시간은 10분!

이때 홍 집사(남편)가 훅 들어온다.

"10분 남았다는 거네?"

"그취! 텐 미니츠  레프트!"



"레프트가 남았다는 거네?"

"오~~~ 빙고!"



"이런 된장! 내가 그래서 영어가 싫은 거!"

"왜 또 뭐!"



"아니 왼쪽도 레프트라며!"

"ㅋㅋㅋ 그취ㅋㅋㅋ"


'전직 영어선생인 나도 참 설명하려면 길다 ㅋㅋㅋ 그래서 걍 통과ㅋ'

한글의 위대함 인정 인정 암요 암요!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



이웃 작가님들~~~~ 벌써 3월 마지막 주네요^^

음... 전원 살이 새내기 이작가야 봄바람났습니다. 나물 캐고 나무시장 구경 가고 아주 신바람 났어욤.

바람 좀 피느라 당분간 댓글창은 쉴께용. 작가님들 글은 열심히 읽겠습니닷.

새봄 맞이와 함께 건강 조심하시고요. 화팅화팅요!


매거진의 이전글 얼마면 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