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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EO이진 May 13. 2023

사수보다 영웅을 택하세요!

임무 완수보다 중요한 건 나의 성장




사수와 후임의 관계, 선임과 신입사원의 관계 등 글을 찾아보면 다양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보통 신입사원이나 후임 직급의 입장에서 사수를 논하기에 신입사원 또는 후임의 입장에서 사수를 봅시다.


당신이 바라보는 사수는 어떻습니까?

그 또는 그녀는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려주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함께 혹은 대신 해결해주고, 의기소침해 있을 때 다독여주는 그런 이를 생각하고 계신지요?


그런데 이것은 틀렸습니다.

이젠 무술도 도제식으로 배우지 않고 유튜브로 배웁니다. 사수 격의 선임 직원은 개발자임에도 이렇다할 깃헙 이력도 없고(깃헙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회의할 때도 우왕좌왕하거나 어색해하고 주로 쓰는 용어가 다릅니다. 즉,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당신이 들었던 사수와 부사수 이야기는 10~20년전에 일을 배웠던 선배들의 이야기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학부 생활동안 협업에 익숙해왔고, 깃헙 리파지토리가 화려한 잔디밭(하루 하루 배우고 익힌 내용을 정리하여 깃헙에 푸시하면 녹색표시로 칸이 채워진다. 매일 같이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패턴)이며 이력서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포트폴리오를 들고와 입사하였습니다.



이제는 사수보다는 영웅을 택하세요!

소프트웨어 천재들이어도 좋고, 개발자 출신의 실행력 넘치는 CEO여도 좋습니다. 그들을 나의 롤모델로 삼으십시오.


이제 우리 곁에는 사람보다 글과 인터넷,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사람을 거부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해답이 사람에게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나를 도와줄 사람보다 내게 도움되는 마인드셋을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용기와 자신감을 채우세요. 세상은 충분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전해줍니다. 내 마우스 클릭 품만으로 일론 머스크 형과 트윗을 주고 받을 수 있고, 리처드 브랜슨 회장님과 링크드인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건 용기 뿐입니다. 용기를 채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패해도 같이 웃고 울어줄 친구들을 만드세요. 고통의 여정을 겪는 동안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줄 친구들 말이죠. 그거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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