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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영 Dec 24. 2020

02ㆍA Time to Heal  치유가 필요할 때

J. Biden에게 주어진 Recovery[2020-11-23,TIME]

역사학자 Jon Meacham은 이제는 Recovery Act 가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전 NewsWeek의 편집장, 퓰리처 상 수상자이기도 한,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Joe Biden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어보기로 합니다.
2020-11-23, TIME Essay by Meacham

"too old, too white, too centrist, too yesterday " 하다고 놀림받았던, 실수투성이로 놀림받았던 78세의 Joe Biden은 어떻게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을까요?


 Lunatic한 트럼프의 시비 속에서도 306:232로 최종 승리 했습니다. '트럼프의 적은 트럼프(Trump would defeat Trump)'가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America No1"을 내세운 Trump!  "Battle for the Soul of America"를 주창한 Biden! Trump ran on one vision of American greatness; Biden sought a return to America goodness. 이제는 12년간의 상원의원, 8년간의 부통령으로 내공을 연마한 치유의 시간에 기대볼  때입니다. 그의 약속들-Promise of decency, unity and national healing-을 통해서 March to victory of the soul이 이루어지기를 지켜봅니다.



역사학자 Jon Meacham 은 난데없이 약 90년 전, 1933년 대공황(Great Depression) 속에 집권한 Franklin D Roosevelt (FDR)을 소환합니다. 대공황, 전염병, 인종 갈등 등 일촉 즉발의 위기 속에서 ( By1033, unless something is done, you will see a revolution in this country) FDR은 성공적으로 탈출합니다. FDR은 회상합니다. "Things in life will not always run smoothly. Sometimes we will be rising towards height-then all will seem to reverse itself and start downward.... The trend of civilization itself is forever upward". 순탄하지는 않지만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 속에서 "Empathy & Resilience & Agility"를 통해서 FDR은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제는 Joe Biden의 차례입니다. 2020-2021년 오늘 우리가 맞고 있는 여러 난제들은 90년 전 FDR에 비해서 결코 작지 않습니다. "Pandemic; Economic disaster; Racial tension; Polarization; Climate crisis"- 어느 하나도 호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성정들 - pragmatic empathy, empathic pragmatism, not polarizing disposition - 은 이 시대가 던지는 Healing & Compromise의 주제에 잘 들어맞습니다.


이제는 회복의 시간입니다. Recovery of respect for the presidency by the people, and of the people by the President. And mutual recovery of respect for reason over passion. 진정한 존중과 이성을 회복해야 할 시간입니다.



1921년 FDR은 소아마비(polio)로 부터 필사적인 노력을 통해서 극복합니다. 인간은 시련을 통해서 단련되고 강해집니다. 1972년 Biden은 교통사고로 부인과 어린 딸을 잃습니다. 그는 뇌질환도 성공적으로 극복합니다. 2015년 장남인 Beau를 병으로 먼저 보냅니다. 슬픔 속에 단련된 인간은 넓어지고 단단해집니다. ( A man tempered by loss is well equipped to lead a nation experiencing widespread pain. ) 이러한 내적인 슬픔을 겪고 성공적으로 극복해낸 그가 세상에 펼쳐야 하는 Recovery Act들은 무수히 놓여 있습니다.



역사학자 에머슨 (Emerson)의 격언을 떠 올립니다.

"There's properly no history ; only biography" - 즉, 역사는 역사를 만들어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일 뿐이다.

슬픔을 극복하고 우뚝 선 Biden이 그가 주창한 대로

"Restore the soul of America"를 통해서 다시금 "Goodness of all"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Pandemic 속에 인간의 민낯을 쏙쏙 드러내 보인 2020년!

우리가 배웠던 모든 교훈들이 하나 하나씩 무너지는 것을 처참한 심경으로 잘 목도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간,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흙탕 속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미국에, 유럽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현 주소 역시 갈기갈기 찢어지고 혐오 속에 찌들어 있습니다. 진정한 치유가 절실한 오늘 바로 이 시간입니다.( A Time to Heal is NOW ).앵글로 아메리카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보편적 가치 회복을 위해서 Joe Biden의 성공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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