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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지헌 Jul 03. 2020

교육살롱, 배우자의 시작

열린 성장판, 그리고 성장일기

스타트업, 내겐 꿈같은 존재였다. 작은 기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작은 기업이라는 것은 늘 새롭고 자극적인 말이다. 동경했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부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두려웠다.


꿈이 이루어 졌을 때, 그 다음 꿈이 없으면 삶은 각박해진다고들 한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내게 스타트업은 직업으로의 마지막 꿈이기에 지금 다가가는 것이 두렵기도, 겁나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꿈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져 봐야, 후에 그 꿈을 도전할 때 필요한 덕목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했다. 정확히는 도전 중이다. 그리고 알아가는 중이다. 어쩌면 새로운 꿈을 꿔야할 지도 모른다.


꽤나 어려운 과정이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더욱 어려운 과정이다, 타인의 마음을 훔치는 일은.


그 과정에서, 나도 팀도 극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 어떤 표현도 우리의 성장을 담아낼 수 없다. 우린 그렇게 성장하고 있다. 정성적인 성장을, 후에 회고할 유일한 방법은 세세한 기록밖에 없다. 하루하루를 모두 담아놓으면, 그 자체로 성장일기장이 된다.


이제부터 꾸준히 성장일기를 적어두고자 한다. 챕터는 크게 두 개, [회사의 나] 그리고 [나의 회사]가 될 것이다.

성장판이 열린 만큼, 성장일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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