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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NPO지원센터 Aug 10. 2022

✍173화 ♥ "팬데믹 시기의 자원봉사 대응 활동"

[코로나19, 시민사회_N개의 대응] 재난대응, 자원봉사가 해결한 방법



자원봉사 활동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전환해 가야 하는가?




Q: 팬데믹 시기의 자원봉사 대응활동 대해 알고 있나요? 

✍ 펜데믹 시기의 자원봉사 대응활동은 누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을까.


* 코로나19, 자원봉사현장의 변화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면 활동이 주를 이뤘던 자원봉사활동이 중단되기 시작했어요. 봉사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은 더 힘든 시기를 겪게 될 수 밖에 없었어요. 일부 자원봉사는 활동방식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했지만, 자원봉사활동 대부분이 축소되거나 중단됐습니다. 자원봉사 영역은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자원봉사 현장의 안전을 지키면서, 감염병 시대의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과 연대, 이를 뒷받침 할 정책적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수 밖에 없었어요. 

      


Q: 팬데믹 시기의 자원봉사 대응활동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요? 

✍ 모든 변화에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이들의 품이 있다.


* 재난대응체계로의 전환, 추진체계를 구축하다 시민들의 자발적 자원봉사활동은 코로나19 국내 전파가 시작되며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어요. 자원봉사센터들은 감염병 재난 대비 자원봉사현장 상황을 검토하고, 의료진 지원 자원봉사활동을 준비하는 등 전면적인 대비태세를 갖추기 시작했어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또한 2020년 1월 30일, 재난대응체계로 전환하고,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간 재난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월 5일, 중앙정부와 17개 시·도행정과 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함께하는 민관연석회의가 이루어졌으며, 중앙센터는 행정안전부의 민간협력과, 재난자원관리과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재난대응 민관거버넌스의 기반을 마련해 나갔어요.  



* 이후 어떻게 운동이 펼쳐졌을까 : 이러한 전국적 활동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이 있었어요. 코로나19 대응 봉사활동은 방역 및 검역지원활동, 마스크 제작 및 배부 지원, 예방과 심리적 방역을 위한 상담 및 캠페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격리자와 현장관계자, 취약계층 지원 등 9개 분야에 주로 집중됐어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방역소독활동’과 ‘마스크제작·배포’ 활동에서 가장 많은 참여가 이루어지고, ‘홍보캠페인’과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원봉사센터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대응 현장 지원과 추진체계는 사회적 방역망,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볼 수 있어요.




Q: 그래서, 이 과정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 이 운동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왔을까.


* 시민 자원봉사 참여방식의 전환 코로나19 재난 상황은 자원봉사 참여 방식과 영역에도 큰 영향을 주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기는 했으나, 시민참여 방식과 영역은 확장됐어요.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비대면 방식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한 것이죠. 이에 현장에서는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의 표준화된 인증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게 됩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TF를 구성, 가이드북을 제작‧발간해요.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운영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보급하는가 하면,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 속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자원봉사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정책적 대안을 만들었어요,    



✋ 잠깐, 팬데믹 시기의 자원봉사 대응활동에 당신의 관심 한 줌이 필요해요.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변화를 만들어가야하는 과정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 함께 바꿔 나가야 할 것들 
:  코로나19 관련 자원봉사 대응이 체계적이고 다각적으로 운영되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과제와 고민은 남아있어요. 마을 단위로 위험 요인들을 조사하고 파악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재난 유형별로 주민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피신할 것인지 미리 공유할 필요가 있어요. 이런 커뮤니티 방역체계가 갖춰진다면 재난 시기 뿐 아니라, 평상시도 사회안전망 기능을 하는 안전한 공동체가 될 거에요. 더불어, 시민사회 중심의 재난대응체계가 필요합니다. 전국적으로 시민사회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대응활동을 공유하며 관련 섹터들이 연대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 끝은 또 다른 시작

시민의 역할이 대두되고, 재난 상황 속 시민참여를 통한 대응 사례를 만들어 냈던 시기였어요. 그중에서도 지역에 기반하여 주민들과의 연결망을 가진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은 시민참여형 방역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고리가 될 수밖에 없었어요. 특히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의 행정체계에서 자원봉사센터들은 민간과 가장 빠르게 만나는 중요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시민사회는 그 누구보다 활발히 재난과 관련된 자원봉사체계, 현장 등 다양한 연구와 담론을 논의했고, 지금의 경험을 딛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향후 실천방향을 모색하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보아요!

그럼 다시 또 만나요! 안녕!





※ 위 내용은 서울시NPO지원센터 변화사례 아카이브 내용을 축약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글 더 자세히 보러 가기)

※ 2017년부터 모아 온 변화사례 리스트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변화사례 아카이브 보러가기)

※ 인스타그램에서도 더 다양한 변화사레 리스트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변화사례 아카이브 인스타그램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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