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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선생 Nov 01. 2023

I'mma smoke you like 나의 아저씨

나는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둘 중 하나야. breast 없는 body

# 나는 달리거나 넘어지거나 둘 중에 하나야 브레이크 없는 bike.

택도 없는 것들을 택도 안 뗀 옷 위로 stack it up 난 절대 빠꾸 없는 type.
I'm gonna smoke you up. I'mma smoke you


쿠선생 : 안녕하세요. 쿠선생의 대중문화심리연구소 2023년도 10월, 대중문화심리결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힙 원탑 우리 다이나믹 듀오 형님들이 신곡을 내셨습니다. 이름 하여 smoke!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계급미션에서 bada lee 씨가 멋진 춤사위를 보여줌으로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죠. 그래서 일까요? 스트리트 우먼과 같이 스모크를 즐겼다는 한 아저씨가 대중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패널 :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니요... 이건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 사건이잖아요.


쿠선생 : 뉴스죠. 뉴스. 자극적인 보도는 매일같이 쏟아져나오지만 그 중에서 대중은 어떤 소식에 귀를 기울였냐. 이게 중요한 거라구요. 백날 그런 기사 찾아 써보세요! 대중들이 관심 한번 안가져준다구요! 뉴스도 대중문화의 일부분입니다.


패널 : 연예인 이선균씨의 마약사건이 있었죠.


쿠선생 : 아니?! 큰일날 소리! 이선균씨 마약 검사에서 음성나왔어요! 마약을 한 게 아니라구요. 나의 아저씨는!


패널 : 의사가 공급했다 이건 뭐에요?


쿠선생 :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의사가 무슨 공급을 해줘요. 환자에게 처방을 해준거지. 워낙에 나의 아저씨가 탑스타의 반열에 올랐다보니. 밤에 잠이 안와서, 약의 도움을 받았다 그렇게 이해해주고 넘어가면 되잖아요.


패널 : 그래도 저는 좀 실망이에요. 이십대 여자실장 집에 갔다 이건 뭐에요. 나의 아저씨는 그런 아저씨가 아니라구요.


쿠선생 : 그 부분이 이선균씨를 애정했던 많은 대중들이 실망했던 부분이긴 한데, 이선균씨 목소리도 좋고 얼굴도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잖아요. 좀 넘어가면 안될까요?


패널 : 뭘 넘어가요. 이제 끝이지.


쿠선생 : 끝이라뇨.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연기활동 열심히 하면 되죠. 미스터 썬샤인. 몰라요?2015년에 어떤 모종의 여인에게 협박이 들어왔을 때 바로 소속사에 알리고 잘 처리해서 내부자들로 대박쳤잖아요. 너 로맨틱 성공적 몰라요?


패널 : 그러니까 이선균씨에게는 죄가 없다?


쿠선생 : 준수한 용모를 가진 자의 숙명이랄까요. 이선균씨 아내분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준다면 우리 대중들도 이선균씨를 받아 줄 가능성이 조금은 열려있다. 미스터 썬샤인처럼 연기력으로 극복해 나가라! 이정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패널 : 그리고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던 사건이 하나 더 있었죠.


쿠선생 : 그렇죠. 저는 이 smoke를 듣고 청조사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니까요. 이야. 정말 가사 잘썼다. '나는 달리거나 넘어지거나 둘 중하나야.' 역시 국힙원탑은 이 사회의 맥락을 꿰뚫어본다니까요. 우리 대중은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둘 중하나인데, 그렇지 못한 분이 갑자기 대중앞으로 툭 튀어나왔어요.


패널 : 대중 문화와 뉴스를 또 이렇게 연결시키시는 군요.


쿠선생 : 그럼요. 그리고 대중문화의 여성주인공은 누구를 뜻한다고 했어요. 바로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지칭한다구요.


패널 : 또,,. 또... 무슨 말을 하려구.


쿠선생 : 영부인과 결혼을 한 바로 그사람이 남자답고 멋있고 참 그런 사람 인줄 알았는데 속알맹이는 기지배였더라 이거죠. 이태원 참사 추모를 하든지 아니면 놀다죽은 애들 추모할 수 없다 이야기 하면서 추모하지 말든지. 둘중에 하나인데, 대통령은 추모예배라는 것을 만들어서 그거로 됐다 이러고 있잖아요.


패널 : 이게 그 또 완전 쌩까기에는 리스크가 워낙 큰 일이다보니... 총선 이슈도 있고.


쿠선생 : 그렇죠. 그 총선에서 혁신 위원장은 또 어떻습니까. 미국인이거나 한국인이거나 둘중 하나인데, 그것도 아니고. 좌파이거나 우파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 그것도 애매모호한 인요한이라는 인물을 세워서 총선판을 짜겠다 이건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 이말이에요. 그래서 대중들이 이야기 하는 거라구요. Smoke! 그따위로 하면 담배연기 처럼 날려버릴 거다. 이렇게요.


패널 :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것을 보니 쿠선생은 작살이 나거나 생존하거나 둘중 하나가 되겠군요.


쿠선생 : 하지만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겠죠? 연말에는 어떤 대중문화적 이슈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러면 모두들 다음시간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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