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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naC Sep 26. 2020

2020 가을 - 새 학기

작업치료사의 하루


매년 가을, Labor day 가 지나면 3 개월 정도 되는 길고도 짧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은 학교로 다시 돌아간다. 한동안  코로나 이 녀석 때문에 한참 친구들과 떠들며 자라나야 하는 아이들은 여름 내내 집에서 작은 컴퓨터 스크린으로 학교를 다녀야 했다. 학교를 여니 안 여니 매일매일 뉴스를 찾아보고 유니언과 시장의 싸움을 계속 지켜봐야 했다.

결국 부모님들의 성화에 학교는 열어도 된다는 신호를 받았다.

건강 문제로 계속 리모트로 일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은 사람들 말고는 정확히 9 월 8 일, 거의 6 개월 만에 학교는 문을 열었다.

내가 속한 학교는  그러고 나서 1 주일 후에 열었다.

정말 떨리는 마음과 걱정의 맘으로  잠도 설치고 4 시간 정도 자고 학교로 갔다. 항상 학생들은 정비를 위한 2 일 정도 이후에 오게 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각자 마스크를 쓰고 서로 많이 반가워했다.


아침 8 시에 교장 선생님과의 virtual 미팅 1 시간 정도를 마치고 2:50까지 아무럼 일도 안 하고 오는 날이 반복이 되었다. 미팅 내용은 blend learning schedule, safety, proxedure, teachers /related serrvice provider schedule 등등 이였다. 제일 반복되었던 것은 마스크 사용, 그리고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을 때 경우 대처하는 방법이었다.

아이들이 따를 a and b group. 매달 스케줄도 바뀌어질 예정이며 학생들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학교에 오는 스케줄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학교에 온다는 학생들은 약 75 명정도였다. 학생들의 60% 정도. 그것도 개학하기 전에 이미 학생들이 많이 직접 오는 onsite에서 remote로 결정을 바꾸고 나서였다. 우리가 들은 뉴스는.. 매일 그 리스트는 바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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