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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면규 칼럼니스트 Apr 20. 2024

"자기 객관화" 고찰

살며 생각하며

"자기 객관화"(Self-objectification)란 자기 자신을 외부의 시선이나 평가에 의해 물건화되거나 객관화된다고 느끼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는 주로 사회적으로 형성된 외모에 대한 기준이나 성적인 대상화로 인해 발생한다. 자기 객관화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되었지만, 요즘에는 남성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적으로 외모에 대한 기대와 평가가 강조되는 문화에서, 개인은 자신을 외부의 시선에 따라 평가하거나 단순히 외모적으로 속성으로만 정의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자기 객관화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외모나 성적인 매력에만 의존하게 되어, 자칫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나 심리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또한, 자기 객관화는 우울증, 불안, 자아존중감 저하 등의 문제와 관련될 수도 있음을 참고한다.


따라서 자기 객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기 인식을 다각도로 발전시키고, 외모나 성적인 매력 이외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사회적 외모에 대한 기대를 의식하고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발견하고 강화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봄비 내리고 있는 토요일 오후! 집필을 잠시 멈추고 연구실 창밖에서 푸르름을 한껏 뽐내는 자연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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