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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면규 칼럼니스트 Jun 22. 2024

나를 존중하는 사람

살며 생각하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조금이라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면 금세 얼굴색이 달라지는 등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데 정작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는 게 많은 심리학자의 분석이다. 일례로, 다른 사람한테 선물할 때는 몇 날을 두고 어떤 것이 좋을까 고민하지만 정작 자신한테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식당에 갈 때도 상대방 뜻에 맞추려 하지만 혼자 밥 먹을 때는 대충 아무것이나 먹는다. 이런 식으로 내가 나를 무시한다면 나를 존중해 줄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이것은 돈이 많고 적고 또는 배움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어딘가 아우라가 다르다.


해서, 지금 나한테 어떤 대접을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그래서 내가 나를 정말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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