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Oct 19. 2024
모처럼 여유가 생겨 집 근처에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 거울못을 찾았다. 박물관 마당에서 뛰노는 많은 아이를 보면서 어렸을 때 자신을 잠시 소환해 본다. 하지만 견학이 고픈 부모는 마음이 바쁘다.
문득 아이 노력에 칭찬해야 할까? 재능에 칭찬해야 할까?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육아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아이 양육에는 부모의 자각이 첫 번째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중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조심해야 되는 것을 소개하기로 한다.
1. 과도한 통제
- 아이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려고 하면, 아이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잃게 된다. 이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
2. 일관성 없는 규칙
- 부모가 일관성 없이 규칙을 적용하면, 아이는 혼란스러워하고 규칙을 따르기 어려워한다. 이는 아이의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3. 과도한 칭찬 또는 비판
- 아이를 지나치게 칭찬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균형 잡힌 피드백이 중요하다.
4. 부부간 갈등
- 아이 앞에서 부모가 자주 싸우면, 아이는 불안감을 느끼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다. 균형 잡힌 피드백이 중요하다.
5. 부모의 무관심
- 아이에게 무관심하거나 아이의 감정과 필요를 무시하면,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아이의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6. 과도한 기대
- 아이에게 과도한 기대를 걸고 이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실망감을 표현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가져온 것은 잘못된 육아 방법을 피하고, 아이의 감정과 필요를 존중하며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이다.
부모가 아이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와줄 수 있다고 본다. 같이 독서한 후 독후감 쓰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