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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월 Oct 30. 2024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마음가는대로22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마음가는대로

#오늘_그림_한_점

#도종환_단풍드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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