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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ash Jan 15. 2022

[리북]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사회 초년생에게 필수인 책

책과의 만남


직장을 다닌 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간다. 처음 입사할 때는 마냥 행복할 줄 알았던 직장 생활은 생각보다 많은 고민이 있었다. 특히 사기업 특성상 젊은 나이부터 상당한 돈을 받게 되는데, 학생 때와 달라진 나의 경제적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경제공부를 하려고 어떤 책을 읽을까 교보문고를 돌고 또 돌았다. 그리고 우연히 마주하게 된 책이 있다. 베스트셀러에는 없지만 내 마음에 갑자기 들어온 책. 되려 이런 책들이 나에게 인생의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피곤한 아침 출근길마다 힘이 나도록 만들어준 책. 책을 읽은 후 나는 목표가 생겼다. 

 

지금 이 책은 "경제 개념(목표) + 자기 개발서"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책이 되었다. 총 3번을 읽었고 작가님의 생각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었다. 무엇이든지 내가 해야 하는 동기와 목표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왜 경제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 그리고 '회사도 놓칠 수 없는지'를 모두 담고 있었고 나는 덕분에 목표와 동기가 생겼다.

 

회사 생활은 지루할 수 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는 항상 우리에게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있지만 입사한 이후 직장인의 삶은 더 이상의 앞으로 갈 무엇인가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무기력한 삶이 싫었던 나의 삶에 이 책은 건강한 활력소와 엔진이 되어 지금까지 나의 회사 생활의 원천이 되고 있다. 주변 지인들의 생일이면 책을 선물하곤 한다. 가장 많이 선물했던 책이 위 책이었다.

 

나는 이제 직장인이 된, 사회 초년생 20대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HightLight


1. 내 삶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나여야 한다. '나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여 스스로를 자본화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 사람의 몸값을 어떻게 정할지가 위에서 말한 자본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미 회사는 어느 정도 직장인을 축구 선수 쓰듯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충성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와 그 분야에 있을 사람을 적절히 채용해 사용하고 우리 또한 거기에 걸맞은 물건이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물건이라 하면 좋지 않겠지만, 이제는 직장인도 상품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적시장에서 몸값을 올리듯, 나의 능력을 자본화하여 이적하더라도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의 정신을 낙타와 사자에 비유했다. 낙타가 의미하는 것은 의무와 복종이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세상이 정해준 기준대로 살아야 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사자는 의지의 상징이다. 살고 싶은 대로 사는 존재다. 그는 다른 이가 주는 먹이를 먹지 않는다. 그 나름의 방식대로 사냥을 한다. 그가 주인이고 법칙이다. 

 

-나는 과연 주인인가? 나는 낙타로 살지 않았을까 고민해 본다. 의무와 복종 vs 의지. 나는 시키는 일을 하는 의무와 윗사람 말을 따르는 순종적인 직장인일까, 혹은 1번처럼 나의 몸값을 위해 나를 매일 증명하는 의지의 과정일까.

 

 

3.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돈 버는 눈'이 없는 것은 치명적이다.

 

- EBS 다큐 '자본주의' 시리즈가 자본주의에 대한 눈을 키워주었다고 하더라도 나는 아직 돈을 버는 눈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것을 인지하고 있음으로 채워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4. '기승전자본'인 냉혹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최소한 게임의 규칙을 몰라 패배자가 되지 말자는 것이다. 그저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라고?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사회 시스템 속에서 희생되고 있을 뿐이라고? 그런 피해 주의자의 프레임에 빠져서는 안 된다. 누군가 그렇게 세상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는 동안 누군가는 있는 시간 없는 시간을 쪼개 돈을 공부하고 있다. 그의 돈 공부는 탐욕이 아니다. 자본이 지배하는 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규칙을 익히는 것 일뿐이다. 

 

- 피해 주의자 프레임은 쉽다. 하지만 푸념이 나를 바꿔주지 않는다. 푸념할 시간에 나를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 집값이 올랐다, 세금을 너무 많이 걷는다라는 푸념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그 와중에도 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5. 돈에 대한 그런 태도는 너무 위선적이고 이중적이다. 이유 없이 부자를 욕하거나 돈을 폄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이렇다. 일단 그들은 대체로 가난하다. 무엇보다 그들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음으로 부자가 되지 못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므로 세상을 욕한다. 스스로를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이라고 머릿속에 박아놓고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시대라고 한탄한다. 대부분 실력도 없다. 그들은 결과만 본다. 탐욕스러운 졸부와 노력하는 부자를 구별하지 못한다. 겉으로는 돈을 얕잡아 보지만 속으로는 돈을 그리워한다. 결국 돈 때문에 큰 고생을 하게 된다. 

 

- 와닿는 말이다. 사람은 위선적이다. 모든 부분에서 위선적이라 생각 들지만 돈에 있어서는 가장 위선적이다. 나는 위선적으로 살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푸념하지 말 것, 위선적이지 말 것,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말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내 실력을 키울 것. 과연 나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더 이상 평범한 사람은 불필요하다. 어떠한 분야든 전문가가 필요하다. 나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분야가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6. 더 이상 돈을 부정하지 말라. 돈을 얕잡아 보거나 비하하지 말라. 그럴수록 다가오는 건 가난뿐이다. 나는 맹자가 말한 '무항산 무항심'이란 말을 정말 좋아한다. ' 일정한 생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없다.'라는 뜻이다. 중국 춘추 전국 시대의 명재상 관중은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먹고 입는 것이 풍족해야 명예와 치욕을 알게 된다.'라고 했다.  

 

- 사실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잘 사는 사람들이 더 여유롭다고 느낄 때가 많다. 세상에 100%는 없기 때문에 아니라 생각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진 자는 되려 여유롭고 부족한 자는 탐욕스럽다. 

 

 

7.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인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돈은 최고의 하인이면서도 또한 최악의 주인이다'라고 했다.

 

- 위문장은 더 이야기할 것이 없다. 완벽하다.

 

 

8. 자신을 전쟁터의 선봉에 기용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는 부하 장수에게 칭기즈칸은 말했다. 당신이 매라면 발톱을 보여라.

 

- 학교, 직장, 어디든 사람들의 불평을 많이 듣게 된다. 그중에서 많은 불평이 이것이었던 것 같다. 윗사람, 혹은 교수님이 나의 진가를 알아봐 주지 않는다는 것. 친구들 사이에서도 똑같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친구가 자꾸 자신의 포텐셜을 이야기할 때면 위와 같은 생각을 한다. 세상은 냉정하다. 그동안의 발자취와 결과가 없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고 부정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반성한다. '나는 발톱을 보여주었는가'  

 

 

9. 직장에서도 일을 잘했고 남들에게 인정받았으며 땀과 노력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이들은 바깥세상에 나와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 반대이다. 꼭 징장에서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일도 잘 못하는 사람들이 먼저 바깥세상으로 나오려고 한다. 

 

-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잘하는 사람이 다른 것도 잘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잘한다는 것은 머리가 비상하다는 것과 다르다. 얼마나 정성을 쏟을 수 있는지와 얼마나 꼼꼼한지, 그리고 얼마나 집착하는지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가서도 잘하는 사람은 당연히 회사에서도 잘하는 사람일 것이다. 미생에서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야.' 전쟁터에서 살아남지 못한 사람이 지옥에서 살아남기는 더 어렵다 생각한다.

 

 

10.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라. 보수도 따지지 말고 몸도 아끼지 말아라. 그저 닥치는 대로 일해라. 돈을 좇지 말고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라. 돈을 좇는 사람 중에 부자가 된 사람을 보지 못했다. 돈은 다가가면 도망간다. 오히려 자신을 좇지 않는 사람을 따른다. 결국 나는 지금 당신에게 '삶에 대한 태도'부터 다시 세우라고 말하고 있다. 일단 노력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법. 야근도 마다하지 말고 죽자고 일하기 바란다. 가능한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 일을 하되 그 목적은 남에게 겉으로 보이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하루빨리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 회사 내에서 인정받는 것이 되어야 한다.  

 

- 회사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나를 자본화하기 위한 태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는 과정. 일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이 무엇일까 고민해 본 적이 있다. 멘토링 때 후배들이 물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속에 훌륭한 사람들 3명을 뽑았다. 그리고 각자 다른 성격이 있었지만 가장 큰 공통점은 2가지였다.

첫 번째,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해낸다. 

두 번째, 자신의 연차보다 높은 연차와 대등할 정도로 뛰어나다.

 

 

11. 스탠리 교수는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진짜 부자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풍부한 물질을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투자에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부자들의 소비 중심의 생활방식보다는 증식하는 자산을 소유하는 데서 훨씬 큰 기쁨을 얻는다. 

 

- 워렌버핏의 HBO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스탠리 교수님이 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 또한 위와 같다. 나는 지금 갖게 되어 가치가 떨어질 것보다, 지금 갖게 될 경우 미래에 더 커질 것에 관심이 간다. 그리고 그것을 소유할 때 기분이 좋다. 월급날, 옷 쇼핑보다 주식 쇼핑이 나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준다. 부자라는 의미는 돈이 많다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12. 젊을 때 즐기려거든 부자가 될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대나 30대 때 모으는 돈의 가치는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겪어보면 알겠지만 똑같은 1억도 20대 모으느냐 40대 때 모으느냐에 따라 그 실제 가치는 몇 배의 차이가 난다. 20대 때 모든 1억 원을 적절하게 투자할 경우, 이 돈은 10년 뒤나 20년 뒤에 10억 원, 또는 그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잣돈을 모으는 시기의 1억은 그냥 1억이 아니다. 그것은 3억이나 5억 또는 그 이상의 잠재력을 가진 돈이다. 

 

- 인생은 등가 교환이며 복리는 거스를 수 없는 법칙이다. 지금 100을 즐기면 나중엔 500이 힘들 것이고 지금 100을 견디면 나중엔 500이 즐거울 것이라 믿는다.  

 

 

13. 우리들의 불행은 대부분 남을 의식하는 데서 온다. - 쇼펜하우어-

 

- 짧은 글은 대부분이 완벽하다.

 

 

14. 성공한 사람들은 절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처럼 말하는 이들이 패자라는 증거가 있다. 

 

- 대학시절 나는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말을 참 많이 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나니 저런 말이 무책임한 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성공한 어쩌면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모두 견뎌야 한다 생각한다.

 

 

15. 독하게 공부하라. 사람이 독하게 마음먹으면 직장을 다니면서도 1년에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1년에 100권이면 웬만한 투자 방법을 섭렵하는 것은 물론 좋은 마인드까지 장착할 수 있다. 

 

- 목표 : 2주에 1권, 그리고 리뷰 정리로 마무리 복습 

 

 

16. 외로움을 견디라는 것은 남과 달라지라는 것이다. 외로움을 견디라는 것은 용기를 내라는 것이다.

 

- 시간이 흐르다 보면 외로운 시기가 항상 왔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외로운 시기가 좋다. 그때 항상 나의 인생이나 실력은 크게 Ramp up 했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외로워지려고 한다. 그리고 그만큼 달라지고 그 외로움을 견디며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17.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 존 록펠러

 

- 완벽, 또 완벽하다. 

 

 

18. 무언가에 한번 꽂히면 사람들은 그에 대한 유리한 말만 들으려 하고 불리한 소리는 아예 들으려 하지 않는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치는 존재인지 잘 보여주는 현상이다. 투자를 잘하려면 개인적인 취향이나 감정을 억누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선입견도 투자의 큰 적이다.

 

- 나의 주식 성향은 어떠할까, 너무 기술과 금융에 집중된 것은 아닐까. 왜 소비재나 다른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19. 가급적이면 일찍 돈을 불리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포식자 쪽으로 나의 포지션을 옮겨야 한다는 말이다.

 

- 근로소득은 정직하다. 내가 일한 만큼 벌 수 있다. 하지만 투자는 내가 일한 것과 다르게 돈이 일해서 벌어온다. 돈은 내가 일할 수 있는 시간보다 시간이 많고, 내가 받을 수 있는 시급보다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위험도 따른다. 그러므로 정직한 근로소득으로 돈이 잘 벌어오도록 투자해야 한다.

 

 

20. 지금 나의 모습은 지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왔느냐의 결과다. 현재 당신의 모습이 멋지다면 지난 시간을 잘 사용하며 산 것이고 현재의 모습이 별로라면 시간을 낭비하며 산 것이다.

 

- 손흥민 선수 님의 말을 항상 떠올린다. '제 인생에서 공짜로 얻은 건 하나도 없었어요. 전부 죽어라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믿어요. 어제 값을 치른 대가를 오늘 받고 내일 받을 대가를 위해서 오늘 먼저 값을 치릅니다. 후불은 없죠. 지금 저는 자제하고 훈련하면서 꿈을 향해 달리고 있어요' 

 

 

21. 일이관지一以貫之라는 말이 있다.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이다. 무언가 하나를 잘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잘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하나를 잘해야 한다. 중간에 힘들다고 바꾸거나 포기하지 말라. 자신과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모든 일에 시간은 필요한 만큼 걸린다. 부동산 투자를 처음 하는 초심자의 경우는 내가 사는 동네부터 확실하게 섭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가? 그렇다면 지금은 물이 끓기 직전이다. 절대 하던 노력을 멈추면 안 된다. 세상 벽이 너무 높아 넘지 못하리라 생각이 되는가? 그러면 그냥 포기하면 된다. 쉽게 포기하고 쉬운 삶을 살아가면 된다. 남들도 당신의 삶을 쉽게 넘볼 것이다.  

 

- 잘할 때까지 포기하지 말 것. 그리고 조급해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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