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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Apr 22. 2024

신용산변비, 변이 안 나오고 배가 자주 아파요




변비는 특히 여성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슬슬 날씨가 더워지면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와 체중 조절을 하기 위해 식단 관리를 하면서 동시에 변비에 걸리는 분들도 늘어납니다. 주로 변비약을 복용하거나 배변, 소화를 도울 수 있는 다이어트 약을 찾기도 하시는데요. 그러나 변비약을 남용하게 되면 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희류한의원에서는 오랫동안 변비로 고생 중인 분들을 위해 어떤 관리를 해드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장실에 가도 변이 안 나와서 힘들어요.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원활하게 배변 운동을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배변이 일주일에서 2회 미만, 배변 시 딱딱하거나 굳은 변, 출혈이 동반된다면 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성장을 하면서 운동이 변화하는데 3~4세가 되어야 성인처럼 하루에서 이틀, 1~2번의 배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봐야 하지만 2~3일에 한 번씩만 화장실에 간다고 해서 모두 변비인 것은 아닙니다. 굳지 않고 편하게 대변을 보는 상태라면 변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증상으로는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고 너무 딱딱하거나 토끼똥, 염소똥처럼 동그랗고 단단한 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배변을 보고 나면 잔변감이 느껴지고 복통, 복부팽만감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다만 방치하게 된다면 치질이나 치열 등 항문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할 때도 변비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때 소화를 돕는 다이어트 보조제나 변비약을 해결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것뿐, 장운동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부로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더불어 오랜 시간 만성으로 변비를 앓게 된다면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의 악순환에 갇힐 수 있습니다.



변을 못 보는 이유?





한의학에서는 장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변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과하게 조절하거나 변을 항상 참고 미루는 습관, 운동 부족, 불규칙한 생활 습관, 식습관, 습관적인 관장과 좌약 사용으로 장 기능이 떨어지며 변비가 유발될 수 있죠.


변비는 크게 이완성, 직장성, 경련성 3가지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완성은 장 운동기능이 자체적으로 약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변을 밀어내며 배변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운동성이 약해지면서 변이 계속 장에 머물게 되는 증상입니다. 며칠 동안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변을 보면 굵고 딱딱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흔히 노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졌거나 부교감신경 억제, 약물 장기 복용 등으로 발생합니다.





직장성은 변이 직장에 걸리면서 배변을 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직장에 이미 많은 변이 쌓여있지만 크게 마려운 느낌도 들지 않고 힘을 줘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지속되면 변이 딱딱하고 굳고 직장이 늘어나면서 배변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마지막 경련성의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이 흥분하면서 경련이 생기고 변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배변감이 심하게 들지만 막상 변을 보지 못하거나 어떨 때는 묽고 가는 변을 보기도 합니다. 또 어떨 때는 작고 딱딱한 토끼똥, 염소똥 같은 변을 보기도 하며 대부분 더부룩하고 가스에 배가 가득 찬 느낌을 받습니다.





근본적으로 접근하기





앞서 설명드렸듯 대부분의 변비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적, 기질적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한 치유가 동반되어야 하고, 기능적인 부분이 원인이라면 불규칙적인 장의 운동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관리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하지요. 소화기 질환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와 동시에 평소 생활습관도 관리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오랜 시간 변비를 앓았다면 식욕부진과 만성피로, 체중 변화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평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신호가 온다면 변을 참지 않고 바로 화장실에 가거나 일어나서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아침밥은 거르지 않고 꼭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해조류 위주로 챙겨드시는 것이 좋고 운동 부족도 원인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희류한의원에서는 개인마다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접근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비위 기능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배변 시 정황과 모양 등을 잘 살펴야 하고 발열, 두통,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잔변감 등 평소 다른 증상들은 없는지 함께 살펴야 하지요. 또 본원에서는 위 전도검사와 양도락 경락기능검사, 심박변이도 등을 실시하여 위장과 대장 기능이 어떤지, 기력 상태는 어떠한지 확인하여 그에 맞는 치유 계획을 수립합니다.





경희류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대통령 주치의,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을 역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성변비를 비롯한 다양한 소화기 질환을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앓은 환자분들은 증상 외에도 떨어진 기력과 면역력까지 한 번에 보해주고 장운동성 회복을 돕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희류는 항상 도움을 도움을 드리고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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