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강 May 12. 2024

위 플레쉬

오늘은 영화 위플레쉬를 다시 보얐다

느낌이 괜찬은것 같은 영화는 여러번 보고싶다

특히 

이유가 있다면 예술가가 주인공이라는 점

괴상망측하고 정떨어지는 교수님과 주인공 사이에 일치하는 예술가적인 기질

마지막부분에서 보기좋게 나가 떨어질줄 알았던 주인공의 드럼연주는

교수님을 처음으로 만족시킨듯....


난 예술가가 맞다

굳이 겸손한척하기도 싫고 예술가라는 점에서 의의를 제기할 사람도 없다

같은 입장에서 바라보는 삶을 느끼고 

점점 고립되가는 나를 이해하고 동의하고 편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컷다

역시

전에 못느끼던 감동으로 전혀다른 시점에서 눈물이 났다

알것만 같은 포인트

작업실에 도착하자마자 전에 그리다 멈춘 소나기를  본다

300호를 예상하고 그린작품인데 작업실이 좁아서 이리보고 저리봐도 보이지 않던 시점에서

자꾸 그림이 멈추게 된다

꼭 성공하고 싶은 소나기를 매일매일 보며 머리속으로 허공으로 눈을 감고 스케치를 해본다

어젯밤에 완성한 진달래가 마음에 들어 그나마 희망스럽다




작가의 이전글 잡초예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