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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rector John Mar 14. 2024

사랑받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매력적인 기획, 그리고..

디렉터 JOHN의 맛있는 브랜딩 기획_Step 06.

사랑받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매력적인 기획,

그리고 디렉터 JOHN의 맛있는 브랜딩 그 다섯번째 Step!


Step 06. 사랑받는 매장을 위한 비주얼 기획!


매장 인테리어 계획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그다음부턴 본격적으로 비주얼 디렉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브랜드 비주얼이란, 시각적인 요소들을 말한다.

브랜드의 시각적인 요소들

로고 (중요 중요)

태그라인 : 단어 또는 문장으로 이루어지지만 이미지가 연상된다.

간판

포장류

메뉴판과 포스터류

기타 서비스 사인물 등

대부분 위와 같은 항목들을 말한다.


사실 비주얼 디렉은 입장에 따라서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정말 가볍고 쉽게 처리할 수도 있다. 또 정말 힘들게 작업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더 어려운 건 그 정도차이로 인해 브랜드 성공이 달라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가볍고 쉽게 처리할 순 없다. 이 문제는 마인드에 따라 결정하는 게 좋다 생각한다. 당연히 힘들게 작업한 결과물이 더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너 스스로 이 브랜드에 어느 정도의 공력을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게 좋다. 


그리고 브랜드 비주얼은 처음 기획된 이미지가 완성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대부분 첫 창업의 오너는 마지막인 것처럼 작업하려고 하는데 브랜드는 오픈하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된다. 오픈 이후론 또 예상했던 고객들을 맞이할 수도 있지만, 의외의 고객층에서 반응이 좋을 수도 있다. 그럴 땐 유연하게 브랜드를 고객층에게 맞춰서 성장시켜야 한다. 물론 경험이 많은 오너일수록 처음 기획의 범위에서 크게 안 벗어나지만, 첫 창업의 경우엔 오픈 이후 유연한 대응이 훨씬 중요하다. 


브랜드 비주얼 디렉은 오픈 전, 그리고 오픈 이후까지도 이어진다. 

문정동 'PATINA' (Bar & Dining) 브랜드 비주얼 디렉팅!


파티나는 이미 정해진 네이밍이었다.

인테리어 기획을 마치고, 곧바로 로고작업부터 들어갔다. 작업한 로고 시안은 총 3가지. 

다양한 스타일로 작업해서 오너와 의견을 나누었다. 작업할 때마다 느끼는데 로고를 그릴 때 왠지 이 시안으로 결정될 것 같다 하는 시안이 당선된다. 이상하게 잘 그려지는 시안이 있다면 결과도 그 시안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로고 작업을 마치고, 인테리어 시공을 마친 후 메뉴촬영과 함께 메뉴판 작업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작업을 마치고서도 테이블마다의 무드에서부터 바에서 작업할 때 이미지까지 의견을 나누면서 매장을 가꾸었다. 


브랜드 기획에서부터 매장 인테리어, 비주얼 디렉까지 이 정도 진행되면 이제 거의 오픈만 남은 상황이다. 사실 지금부턴 오너에 따라서 주방일 시작되는 오너가 있고, 운영을 생각해야 하는 오너가 있는데 파티나 오너는 곧바로 주방에 들어가 메뉴 테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는 일곱 번째 단계를 향해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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