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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rector John Apr 14. 2024

신혼집 인테리어 현실적인
5가지 디자인전략_1부

꿈이 실현되는 집 인테리어_005

결혼 후 부부의 시작과 함께하는 신혼집은 인생에 있어서 의미 있는 공간이다.


신혼집은 결혼 이전에 각자 집에서 생활하다 결혼을 기점으로 독립해 새로운 부부만의 가정이 시작되는 공간이자, 서로 삶이 달랐던 두 사람이 만나 부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혼자 살던 집과는 전혀 다른 의미의 공간이다.


이런 신혼집을 대하는 방식은 부부마다 다를 수 있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과 조건이 모두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마다 다른 이야기를 간직하게 되는데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은 바로 '꿈'이다.

결혼 후 부부는 신혼집을 두고 꿈을 그리게 된다.

새로운 삶의 환경에 대한 설렘은 바로 이 꿈에서부터 시작한다. 신혼집이라는 공간에서 어떤 모습으로 신혼생활을 보낼지에 대한 꿈이 신혼부부로써 그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날에 대한 꿈이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신혼집' 주제에서는 신혼집을 대하는 신혼부부들의 모습을 크게 5가지로 구분해 봤다.

신혼집이 가진 공간의 컨디션과 신혼부부가 가진 여건 그리고 꿈꾸는 모습들에 의해 모습은 달라진다. 이제 막 가정을 이루고, 본격적으로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대하는 신혼집 디자인전략에 대해 살펴보자!


전략 1.

우리만의 스타일로 공간을 채우다!


: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한 신혼집 인테리어, 하지만 공사까지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다. 

신축 주거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될 경우 규모를 떠나 이미 새집인데 굳이 인테리어에 돈 쓸 필요가 있을까? 

핵심이다. 

물론 취향에 따라 신축 주거공간 인테리어가 영- 마음에 안들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을 넘어 새것을 전부 뜯고 다시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무리 취향대로 하고 싶다지만 굳이 비용을 쓸 필요까진 없다 현실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엔 스타일링을 통해 신혼집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게 좋다. 스타 일링로도 충분히 공간 분위기를 취향에 가깝게 연출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신축된 집 분위기 톤을 고려해 부부의 취향을 잘 살려주는 가구, 조명, 가전제품, 소품 등으로 공간을 스타일링하는 전략이다. 기본 인테리어가 100% 만족스럽지 않았더라도 스타일링을 통해 충분히 분위기를 끌어올려 사용자만의 취향을 잘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보통 스타일링 연출의 경우 같은 평수 전체 인테리어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을 들여 집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신혼집이라면 가구, 조명, 가전제품 등은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기분으로 낭비적이지 않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스타일링도 경험과 감각이 필요한 작업이다. 

그냥 예쁜 것들만 구입하면 되는 거 아냐? 비싸고 좋은 것들만 구입하면 되는 거 아냐?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왕 보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나름의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런 공간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람이 수준급의 감각이나 평소 쌓아온 스타일링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혼자서 해결하긴 어려운 일이다. 이를테면 사진을 찍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는 매우 간단한 행위지만 사진을 잘 찍어야 한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아니게 된다. 평소 취미로라도 사진을 즐기던 사람이 아니고선 전문가가 촬영한 듯한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긴 어렵다. 그래서 결혼식 사진도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다. 공간도 마찬가지,,,


요즘은 스타일링만 가능한 디자이너가 많아지고 있다. 신혼집을 위한 선택사항이지만 의미 있는 공간, 부부의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디자이너에게 꿈을 털어놓는 게 좋다. 권유한다. 물론! 부부가 함께 셀프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다면 1. 최대한 많은 공간 이미지를 보면서 스타일링 참고를 많이 하면 좋다. 따라 하면 결과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2. 스타일링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나 편집숍, 이케아 같은 브랜드 매장, 쇼룸등을 자주 방문하면서 실물 감각을 익히는 게 도움 된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미지만으로 실제와 가깝게 상상이 가능한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전략 2.

공간의 약점을 발견해 균형을 맞추다!


: 신혼집 중에서 스타일링만으로는 약간 아쉬운 집이 있다. 전체는 아니더라도 딱! 몇 군데만 손보면 괜찮을 것 같은 집. 이런 신혼집의 경우 대부분 주방과 욕실이 고쳐 쓰는 공간으로 자주 후보에 오른다. 사용자의 취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가장 기능적으로 뚜렿하게 활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니까- 스타일링만으론 뭔가 조금 아쉬운데 주방이나 욕실정도만 살짝 만져주면 만족스러울 것 같은 집이 있다. 스타일링 보단 약간의 인테리어 공사비용이 들겠지만 또,,, 새로운 집에서 시작한다는 기분이라면 충분히 투자해 볼 것 같아서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이 되는 일을 나는 부분 인테리어라고 부른다.

부분 인테리어는 전체 인테리어보단 당연히 비용적인 절감이 많이 된다. 말 그대로 부분만 손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집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은근 부분 인테리어건이 많다. 새집이라면 아쉬움 때문에 부분적으로라도 간단히 만지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새집이 아니더라도 부분적으로 손봤을 때 새집처럼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부분에서 멈춰야 한다. 차량 옵션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다 보면 결국 차량 그레이드가 계속 올라가는 것처럼 부분 인테리어도 최소한의 부분에서 범위가 계속 확장되다 보면 전체 인테리어까지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 


부분 인테리어까지 고민을 하게 됐다면 신혼집에서 디자인이 가장 필요한 공간을 명확히 결정해야 한다. 명확히라 표현한 것은 인테리어는 규모검토와 범위계획을 명확하게 해놓지 않으면 군더더기 없는 과정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는 과정이 애매했을 때 리스크가 가장 많은 우리나라에서 복잡한 일 중 하나이다. 단순 데코레이션과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지와 디자이너사이의 입장차가 커질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소비자도 함께 일에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야 합니다. 그중 가장 첫 번째 해줘야 할 일이 부분 인테리어 범위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현관 / 복도 / 거실 / 주방 / 욕실 / 안방 / 작은방 / 드레스룸 / 구조확장이나 변경 등. 신혼집을 두고 어떤 공간을 부분적으로 인테리어를 할지 천천히 고민해 보고 명확한 답을 가져야 한다. 많은 분들이 주방과 욕실정도를 선택해서 한다. 


부분 인테리어라 하더라도 디자이너 상담은 꼭! 필요하다. 물론 시공이야- 반셀프로 직접 필요한 공정 업체를 불러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인테리어 계획에 있어서는 꼭!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부분만 인테리어 한다고 괜히 작게 봤다가 점점 큰일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데코레이션과 인테리어 설계/시공은 전혀 다른 일이다. 인테리어는 전문가가 필요한 영역이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전략 3.

공간 전체 인테리어 톤을 맞추다!


: 신혼집 중에서 전체 인테리어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신축된 공간이더라도 오래 지낼 것을 생각하니 꼭!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해야겠다 결심한 소비자도 있고, 너무 사용감이 짙은 집이라 무조건 인테리어가 필요한 집도 있다. 어쨌든 두 경우 모두 전체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전략 3. 은 전체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목표가 톤 맞추기에 있다. 


전체 인테리어,,, 자칫 1에서부터 신경을 쓰고 있으면 100도 가기 전에 너무 무거운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전략 3의 핵심은 공간을 크게 한 덩어리로 보는 것이다. 그래야 전체를 소화할 수 있다. 화이트톤 인테리어라면 공간을 색감으로 화이트톤으로 관리를 하던지, 미니멀, 클래식, 우드톤 인테리어처럼 공간을 디자인 스타일별로 정리해야 한다면 그렇게 한 스타일로 정리해 주는 것이다. 인테리어 업무적으로 보면 전체 공간 기본 마감재교체 작업이 주 업무이다. 


집 마감재 교체만 하더라도 쉬울 것 같지만 그렇게 쉽게 결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다양한 마감재 중 분위기와 예산에 맞는 최적의 마감재를 골라야 하는데, 사실 경험이 없는 상태에선 결코 쉬운 선택지들은 아닙니다. 시안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고, 당장 눈앞에서 마감재 샘플은 확인하고 있지만 그 마감재가 전체 면적에 시공되었을 땐 느낌이 정말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순 마감재 교체 인테리어라 하더라도 경험 많은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해 주는 게 좋다.


이런 이야기도 나누는 게 좋겠다.

전체 인테리어를 할 때 누군가에게 일을 의뢰한다면 2가지 조건을 만나게 된다.

1. 주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2. 주거 전문 인테리어 시공 업체


이 두 조건 외에도 다양한 조건들이 있지만, 첫 인테리어 경험에 위 두 조건이 비교적 안전한 조건이라 두 조건만 말하게 된다. 첫 번째 조건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의뢰하면 전문 디자이너들이 담당해 준다. 원하는 신혼집에 대한 꿈 꾸던 공간을 말해준다면 디자이너가 조건에 맞춰서 디자인해 준다. 그리고 그렇게 결정된 계획에 맞게 마감까지 디자인 회사가 책임져준다. 물론 다른 조건보다 전체 인테리어 비용이 높게 느껴질 순 있다. 하지만, 직접 해결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까지 대행을 해준다 생각하면 충분히 그 값을 하는 비용이기도 하다. 

두 번째 조건인 인테리어 시공 업체에 의뢰하면 직접 디자인을 챙겨야 한다. 물론 경험 많은 시공업체라면 디자이너처럼 공간을 바라보는 관점은 없더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집 분위기를 어느 정도 만들어낼 순 있다. 소비자가 챙겨야 하는 디자인은 디자이너처럼 설계도를 만들고, 모델링 시안을 만들어 놓을 순 없지만, 최대한 시공업체가 만들어야 할게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많이 찾아놓는 게 좋다. 하지만, 시공업체에 디자인회사 역할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소비자는 디자인회사나 시공업체나 같은 인테리어 관련으로 구분 없이 보는 경우가 많다. 이 일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니 자연스러운 모습인데, 이런 인식 때문에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소비자는 디자인회사와 시공회사가 다르다는 것만 알고 의뢰한다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https://youtu.be/ykBF8BIFDd0?si=4MJh4zusQPhRLa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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