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한 럭셔리 브랜딩 이야기
시장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지금 핫한 아이템도 언젠가는 그 열기가 식기 마련이다.
시장에 삼겹살 열풍이 불었을 때 너도 나도 삼겹살집 창업에 몰렸고, 덕분에 크게 성공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때 인기 있었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시장에서 얼마나 보일까? 상향 곡선이 길게 그려지면 좋지만 갈 수록 짧아지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어떻게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마케팅의 대가 '테드레빗'은 시장의 문제를 탓하기 보단 마케팅에 문제가 있다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시장에서 삼겹살 아이템 열기가 식었다고 삼겹살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이 없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카페 시장도 살펴보면 늘 파도 같은 곡선을 그리는 아이템들이 있다. 한 동안 '저가커피' 아이템이 상향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지금은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페 시장은 이제 죽었다며 걱정을 하는 사장들이 많다. 여기서 테드레빗의 시선으로 시장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찾아보면 어떨까?
세탁소 시장에 처음 크린토피아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낯설어했다. 과연 빨래를 돈 주고 맡기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지만, 시장은 예상과 다르게 변했다. 크린토피아는 집안일의 일부를 가져와 해결해줬고, 편하고자 했던 소비자들은 이제 크린토피아가 일상이 되었다. 지금은 크린토피아가 없는 주거상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카페 시장에선 크린토피아 같은 새로운 브랜드가 없을까? 최근 성수동에 '뉴믹스커피'라는 브랜드가 오픈했다.
'내리는 커피가 아니다. 우린 원래 타서 마셨다.'
개인적으로 신선한 컨셉이라 생각했다. 몰랐던 사실은 아니지만, 괜히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이 브랜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테드레빗의 생각을 가장 잘 보여준 브랜드이지 않을까? 시장 하향곡선과 상관 없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에 새로운 물결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하고 싶은 말은 매번 뜨거운 시장만 찾아다니는 것도 좋은 사업 전략일 수 있지만, 모든 사업은 하향곡선이 그려진다는 걸 생각한다면 지근 시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