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가 아닌 안목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테리어 인사이트
안녕하세요.
공간에 이유를 설계하는 이유디자인입니다.
집은 결국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한 답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생각보다 작은 디테일에서 드러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현관에서 시작해
복도를 따라 이어지는 마루,
그리고 그 끝에서 마주하는 하나의 장면.
이 집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들어서는 순간,
어떤 삶을 선택했는지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현관에 서면 집안 복도를 따라 마감된 마루가 자연스럽게 시선에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장면입니다.
물론 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마루가 현관 단차가 생기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구성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사용자의 취향이 더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감선은 현재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이 방식은 디테일적인 고민을 동반합니다. 특히 모서리 마감에서 완성도가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설계와 시공이 해결해야 할 영역이지, 사용자가 고민할 요소는 아닙니다.
마루를 더 끌어내고 싶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시각적으로 공간이 확장되면서 복도가 훨씬 넓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변화지만 체감은 분명하게 달라집니다.
현관에서 보이는 정면 벽은 단순한 벽이 아닙니다. 이 집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장치입니다.
이곳에 어떤 요소를 두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와 방향성이 결정됩니다. 때로는 회화 작품 하나, 혹은 오브제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소 클래식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선택이라 하더라도, 매일 마주하는 장면이라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시선 속에서 공간은 점점 더 그 사람의 취향을 닮아갑니다.
중문을 지나면 마루 방향으로 길게 뻗은 복도가 나타나고, 그 끝에 거실이 이어집니다. 전형적인 아파트 구조이지만,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공간이 됩니다.
복도가 넓지 않은 경우에는 장식을 더하기보다는 정돈된 마감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바닥이나 벽 일부를 변주하는 방식은 오히려 공간을 분절시키는 경우가 많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복도를 따라 걸어 들어갔을 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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