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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May 02. 2024

개발자가 되는 꿈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 삽니다.]_반병현,이효석

  개발자라고 하면 푸른 바다 앞에서 노트북을 열어 프로그램 코드를 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개발자의 삶이 늘 이렇지는 않죠. 저도 가족 중에 2명이 개발자라서 그들의 삶을 보는데 저렇게 휴양지에서 일을 하며 살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집에 와서 시간이 부족하면 밤새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https://brunch.co.kr/@hermite236/130

  과거에도 파이썬을 잠깐 시도했었습니다. 그 뒤로 계속 이어지지는 않았죠. 하지만 막연하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은 있었습니다. 컴퓨터에게 직접 말을 걸 수는 없으니 프로그래밍을 통해 말을 걸어야 하겠죠. 마치 외국인에게 통역을 거쳐 말하는 것처럼 직접 전달할 수 없으니 매개체를 활용하는 것이죠. 물론 개발자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단추를 누르고 이동하는 것을 통해서 저의 의사를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치 통역이 내 의견을 완벽하게 전달해 주지는 못하듯 그런 약간의 답답함이 항상 있었지요.


  도서관에서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 삽니다.]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죠. 과연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인데 어떻게 개발자로 살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개발자로 먹고살기 위한 단계까지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배운 사실이 있어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프로그래밍 중에서 제일 많이 쓰는 언어는 자바스크립트라고 합니다. 파이썬은 생각보다 많이 쓰지는 않는군요. 파이썬으로 배워야 기초를 배우기가 좋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분야에서는 남의 소스 코드를 복사해서 편집해 가며 자신의 기술로 익히는 방법이 제일 익히기 쉽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썬은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익히는 방법이 기술을 늘리기 좋다고 하는군요.

  저에게는 프로그램 개발자 중에 어떤 분야가 좋은지 보았더니 프런트 엔드 개발자가 좋다고 합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마주하는 화면을 개발하는 분야이지요. 사실 이 분야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런 부분이 힘들 수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저는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역한 기대감도 듭니다.

 

  어느 분야나 기록이 중요하군요. 깃허브에 개발 내용을 기록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얼마나 꾸준히 이 사람이 코드를 짜는가? 코드의 내용은 깊이가 있는가? 여러 가지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며 깃허브부터 만들어봐야겠습니다.


  AI, Chat GPT 다양한 기술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예전에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스마트폰을 그저 통화 수단으로 쓰며 전화기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업무 처리 수단으로 쓰면 일의 생산성이 올라가지요. 그래서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스마트폰 강의를 들으러 갔었습니다. 지금의 고급 기술 역시 얼마나 쓸 수 있느냐에 생산성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또 하나의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문외한이라고 지나치지 마시고 한 번쯤은 어떻게 쓰는지 공부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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