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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따분한 건축은 건강에도 해롭다, 토마스헤더윅

롱블랙 2024년 11월18일 no. 895

토마스 헤더윅 2 : 노들섬을 바꿀 디자이너, 더 인간적인 건축을 제안하다

본문 https://www.longblack.co/note/1256 


1. 지금도 스튜디오에서는 평평하고 밋밋하고 반짝이고 익명적이고 진지한 직사각형과 사각형을 그리면서 자기가 우아하고 정직하고 비전있고 멋지다고 선언하고 있다... 따분한 세상이 지어지고 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않든.


홍콩의 한 건물. 헤더윅은 이런 건물이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단조롭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단조로움은 인간에게 어떤 흥미나 영감을 불어넣을 수 없다고 덧붙인다. Ⓒ알에이치코리아


2. 복잡성보다 반복을 우선시하는 따분한 풍경은 우리에게 부자연스럽게 낮은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따분한 풍경을 걷는 일은 마치 '그것' '그래서' '그'와 같은 단어들만 들리는 전화 통화와 같다. 일부 정보는 있지만, 반복적인 데다 복잡하지도 않으며 매우 저질이다.


가우디의 마지막 건축물인 밀라 주택. 바르셀로나의 주요 관광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헤더윅은 밀라 주택 사진을 처음 본 순간, ‘이토록 재밌는 건축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Barcelona Tickets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건물 10개에 꼽힌 건물 일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부르즈 할리파, 가든스 바이더 베이, 더 샤드, 루브르 피라미드는 모두 100년 사이에 지었다. 헤더윅은 현대의 건물도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트립어드바이저


3. 건축가에게 제안

1) 에코 체임버(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반복 수용)에서 나와라. 

2) 스타일 이야기는 멈춰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싶은 곳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 해야 한다.


토마스헤더윅스튜디오 인스타(14.1만) https://www.instagram.com/officialheatherwick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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