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정환 May 18. 2017

MBC의 거짓말과 적반하장 고소.  

무고죄로 역고소 한 번 해볼까요.

박근혜의 비선실세였던 정윤회씨가 한 방송사 사장을 여러차례 만났다는 TV조선 보도가 있었죠.

[단독] "모 방송사 사장 정윤회와 독대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1/2017011190172.html

“한 방송사 사장도 정윤회씨를 지금 보셨던 음식점에서 따로 만났다고 합니다. 정씨는 보도 협조를 이 사장에게 요청했다는데, 비선 홍보수석 같은 역할을 한 셈입니다.”

미디어오늘이 확인 결과 그 방송사 사장이 MBC 안광한 사장인 것으로 확인돼 보도했습니다.

정윤회와 독대했다는 방송사 사장은 MBC 안광한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4514


MBC는 전격 부인했습니다.


“이렇게 혼란한 시국에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보도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TV조선과 미디어 오늘이 MBC와 안광한 사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음해성 보도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MBC "'정윤회 회동' 허위 보도 강력 대응 방침"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today/article/4202258_21414.html


 TV조선과 미디어오늘의 보도가 허위인지 아닌지는 자기네 사장을 취재해서 확인할 일인데 그냥 아니라고 하니 아니라고 보도를 한 거죠. 심지어 명예훼손으로 고발까지 해서 지금 소송 중입니다.


그리고 어제 정윤회씨가 직접 안광한 사장을 만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정윤회 "MBC 사장 만나…朴 구속 모습 차마 못 봤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7/2017051790205.html

"윤회 오빠하고 MBC 사장 왔을 때 '아니 뭐 이런 집이 다 있어' 하더니."

이 방송사 사장은 당시 안광한 MBC 사장이었습니다. 안 전 사장은 보도에 대해 "터무니 없는 모함으로, 다른 사람을 나로 착각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씨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옛날에 한 번인가 식사 자리에서 한 번 뵙고.”


MBC에 물어보고 싶군요.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 보도를 누가 하고 있습니까. 무고죄로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닌가 검토 중입니다.

MBC 안광한 전 사장 거짓말 들통, 정윤회 만났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909#csidx2f24ec2efb8fd698af7bfc163775f3f
 

작가의 이전글 언론인의 소셜 미디어 활용 원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